기사최종편집일 2024-06-16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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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남은 시즌 재활에 집중, 대회는 두 개만 생각"

기사입력 2016.10.05 11:20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종서 기자] "부상 재발을 위해 치료에 집중하는 한 해가 됐으면 좋겠다."

박인비는 5일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 2층 다이아몬드홀에서 'ING생명 챔피언스트로피 박인비 인비테이셔널' 대회 기자회견을 열었다.

지난 8월 2016 리우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골든 커리어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박인비는 올림픽 일정을 마친 뒤 곧바로 손가락에 깁스를 하며 재활에 힘썼다. 당초 엄지 손가락에 통증이 있어서 올림픽 출전 자체가 어려울 듯 이를 참아내고 영광의 순간을 만들었다.

지난 8월 29일 기자회견을 할 때만해도 손에 깁스가 있었지만, 이날 모습을 보인 박인비의 손은 깨끗했다. 박인비는 "2주 전에 풀렀다. 원래 재활을 3주 정도 잡았다"며 "이번 주까지 치료를 병행하고, 다음주부터 실전 연습하려고 한다. 의사 선생님도 인대 재생도 잘 됐다면서 생각보다 빠른 회복과 만족스러운 결과에 기뻐하고 있다. 지금은 손가락 근육이 약해져서 강화하는 훈련을 하고 있다"고 웃어보였다.

재활에 힘쓰는 만큼, 올 해 남은 기간의 대회 출전에도 신중해했다. 박인비는 "KB대회와 ING챔피언스트로피 두 가지만 생각하고 있다. 두 가지도 손가락 상태를 보고 컨디션을 보고 결정하려고 한다"며 "내년에는 부상있는 상태로 경기 하고 싶지않아서 올해 남은 시간은 부상 재발을 위해 치료에 집중하는 시간을 만들어 건강한 모습으로 팬들을 찾아뵙겠다"고 힘주어 이야기했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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