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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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잘 바뀐 '해피투게더', 토크박스 길만 걸어요

기사입력 2016.09.23 07:03

정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지원 기자] '해피투게더'가 좋은 게스트를 바탕으로 호평을 이끌어내는데 성공했다.
 
22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에서는 배우 정혜성, 유소영, 선우선, 가수 레이디제인, 아나운서 정다은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전현무 정혜성 레이디제인 유소영, 박명수 선우선 정다은 엄현경이 팀을 나눠 토크 배틀을 펼치는 새 포맷이 공개됐다. 이들은 팀 우승을 위해 토크박스 형식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놓으며 재미를 더했다.
 
레이디제인은 공개 연애와 관련한 자신의 생각, 또 특유의 예능감으로 예민한 질문도 무리 없이 꺼내는 등 재미를 더했다. 유소영은 손흥민과의 열애설에는 상대를 생각해 말을 아끼는 듯 했지만, 과거 연애사와 애프터스쿨 불화설에 대해서는 솔직하게 털어놔 웃음을 전했다.
 
또 정혜성은 대세 박보검을 언급하며 "실제로 보면 섹시함도 있다"고 말하는 것은 물론, 엄격하신 아버지가 대학교 MT까지 따라왔다는 에피소드까지 거침없이 공개했다. 정다은 아나운서 역시 거침없는 예능감과 춤실력, 전현무의 비하인드 스토리 폭로 등을 선보이며 단숨에 예능 블루칩으로 급부상했다.
 
이들은 빼거나 주저하는 모습 없이 '해피투게더'에 임해 더욱 재미를 더했다. 벨리댄스, 골반댄스를 선보이던 이들은 토크박스 승부가 정해지지 않자 급기야 단체로 광란의 댄스 타임을 선보여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MC 유재석 박명수 전현무도 이들의 솔직함과 꾸밈없는 모습에 연신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렇듯 '해피투게더'는 빼지 않고 적극적인 게스트, 토크박스 포맷의 귀환, '전박대첩' 포맷의 첫 선 등 다양한 시도를 통해 시청자 호평을 이끌어내는데 성공했다. 잘 바뀐 '해피투게더'가 향후 토크박스 포맷으로 목요일 심야 시청자를 다시 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jeewonjeong@xportsnews.com / 사진= KBS 방송화면

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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