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09.18 12:47 / 기사수정 2016.09.18 12:47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방송인 유재석이 '댄싱킹'으로 뭉친 엑소와의 특급 컬래버레이션으로 새 역사를 써나가고 있다.
지난 17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재석x엑소 in 방콕' 편이 전파를 탔다. 유재석은 각고의 노력 끝에 엑소 태국 콘서트 무대에 함께 오르며 감동을 선사했다.
유재석과 엑소의 만남은 지난 1월 MBC '무한도전' 무도드림 편에서 광희가 행운의 편지 소원으로 이들의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꼽으면서 성사됐다.
유재석은 약 한달 여간 엑소의 막내멤버로 합류하며 춤 연습에 매진했다. 엑소 멤버들 또한 "춤에 소질이 있으신 것 같다"라고 칭찬했고, 유재석의 춤을 본 '무한도전' 멤버들은 "진짜 자랑스럽다"라며 "박진영 이겼다고 소문났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하지만 유재석은 겸손함을 잊지 않았다.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짬을 내 연습에 몰두했고 "종대야", "도경수" 등 엑소 멤버들의 본명을 부르며 살뜰히 챙겼다. 그는 "잘해야 한다는 부담이 크다. 내 콘서트가 아니고 엑소 멤버들의 콘서트다. 망칠까봐 걱정도 된다"라며 한시도 긴장감을 풀지 않았다.

드디어 태국 콘서트의 날이 밝아오고 태국으로 출국하는 유재석의 곁에는 '러블리 MC 민지' 정준하가 일일 매니저를 자처해 함께했다. 정준하는 마사지 뿐 아니라 격려를 잊지 않으며 유재석의 긴장감을 풀어 주었다. 정준하는 "재석이가 비행기에서도 춤 연습을 계속 하더라. 처음엔 뭘 하나 싶어서 놀랐다. 진짜 연습벌레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나 생각보다도 더욱 큰 무대에 얼음이 된 유재석은 좀처럼 웃지 못했다. 자신의 무대 순서가 오기 까지도 안무가와 함께 연습을 이어갔다. 막상 '댄싱킹' 무대가 시작되자 유재석은 언제 그랬냐는듯이 무대를 점령했다. 센터 포지션, 개인 파트, 디오와의 아이콘텍트 등 어느 한 부분 부족함 없이 완벽한 무대를 선보였다. 일회성 무대로만 보기에는 아쉬울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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