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2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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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김없이 가드 부순 골로프킨, 36전 무패 23연속 KO행진

기사입력 2016.09.11 08:47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 조용운 기자] 한국계 돌주먹 복서 게나디 골로프킨(34,카자흐스탄)이 36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세계복싱협회(WBA) 슈퍼미들급, 세계복싱평의회(WBC) 미들급, 국제복싱연맹(IBF) 미들급 통합챔피언인 골로프킨은 1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02아레나에서 열린 타이틀매치에서 켈 브룩(30,영국)을 5라운드 TKO로 꺾었다. 

브룩의 세컨드로부터 수건을 던지게 하는 파괴력을 과시한 골로프킨은 프로 통산 36전 36승(33KO) 행진을 이어갔다. 이번 경기서도 TKO를 따내면서 23연속 KO승의 기염을 토했다. 

미들급에서 상대를 찾기 어려운 골로프킨에 도전장을 낸 브룩은 웰터급에서 체급을 두 체급 올렸다. 초반에는 한결 가벼운 브룩의 스피드가 통했는지 골로프킨의 안면에 많은 펀치를 적중하며 유리하게 끌고갔다. 그러나 골로프킨의 맷집과 힘은 체급을 올린 브룩이 당해낼 수 없었다. 

3라운드에 접어들면서 힘을 바탕으로 상대의 발을 잡기 시작한 골로프킨은 서서히 힘있는 펀치를 브룩에게 적중했다. 승부의 추가 확 기울어진 5라운드서 소나기 같은 펀치를 퍼부었고 브룩은 전의를 상실한 듯 가드가 내려갔다. 골로프킨의 일방적인 공격이 계속되자 브룩의 세컨드에서 수건을 링 안으로 던져 기권을 선언했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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