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 윌린 로사리오(27)의 부상 공백이 생각보다 장기화 되는걸까. 로사리오가 한화 타선에서 핵심 역할을 하는 만큼 그의 공백이 한화에게 미칠 영향은 적지 않다.
한화는 8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2016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14차전 경기를 치른다. 이날 경기 전 취재진을 만난 김성근 감독은 로사리오에 대한 질문에 "아픈 모양이다.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얘기했다. 로사리오는 지난 3일 고척 넥센전에서 2회초 안타를 치고 출루해 상대 폭투 때 2루에서 3루로 슬라이딩을 하는 과정에서 목에 일시적인 담이 일어나며 신성현과 교체됐다.
이후 네 경기 연속 결장하고 있는 로사리오다. 로사리오는 올시즌 타율 3할2푼8리(463타수 152안타) 홈런 31개 타점 115개를 기록하며 한화의 타선에 핵심적인 역할을 해주고 있는 선수, 공교롭게도 한화는 현재 3연패 수렁에 빠지면서 로사리오의 빈 자리를 절감하고 있다.
한편 이날 로사리오가 결장한 한화는 정근우(2루수)-이용규(중견수)-송광민(3루수)-김태균(지명타자)-이성열(좌익수)-양성우(우익수)-신성현(1루수)-하주석(유격수)-허도환(포수)이 선발 출전하고, 이태양이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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