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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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컴백'SNL'①] 신동엽·탁재훈 긴장해도 좋다, 이 콤비

기사입력 2016.09.03 08:00 / 기사수정 2016.09.02 17:14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오랜시간 tvN 'SNL 코리아' 크루들의 수장으로 있어온 신동엽에 '애드립의 신' 탁재훈이 합류했다. 기대를 하지 않을 수가 없다. 

3일 첫 방송하는 tvN 'SNL 코리아8'의 가장 큰 변화는 단연 탁재훈의 고정 크루 합류 소식이다. 

크루 및 제작진이 변화를 준 가운데, 탁재훈의 합류는 뜨거운 화제였다. 'SNL 코리아7'에서 호스트로 출연해 '더빙극장'에서는 '응답하라1988' 동룡이로 분하고, 자신과 관련해 셀프디스를 아낌없이 날리며 '상암동 세탁소'라고 너스레를 떨었던 그가 고정 크루로 아예 한 축을 담당하게 된 것.

탁재훈의 합류는 제작진이 가장 기대하고 있는 긍정적인 요소 중 하나다. 콩트라는 큰 축을 담당하고 있는 신동엽에 애드립의 절대 강자인 탁재훈이 양 축을 세워줄 것이라는 계산과 기대가 묻어난다.

아예 그의 재능을 십분활용한 '새러데이 나이트 라인'이라는 뉴스쇼도 새롭게 기획했다. '새러데이 나이트 라인'은 철저하게 대본없이 오로지 그 날 탁재훈의 컨디션에 따라 코너 흥망이 결정되는 무대본 애드립쇼다. 어떤 일이 벌어질 지 모르는 생방송에서 오로지 탁재훈의 능력에 일임한 셈이다. 그는 그정도로 전폭적인 신뢰를 받고 있다. 물론 탁재훈 또한 이에 대한 책임감을 확실히 갖고 임한다. 

기존 수장인 신동엽과의 호흡도 관심사다. 권혁수는 "콩트에 대해서는 신동엽보다 낫다고 할 수 있는 사람이 없을 것 같다. 확답할 수 있다"며 "신동엽은 전체에 대한 아이디어를 중요시한다. 트렌디한 부분을 신경쓰고, 웃기는데 놓치는 게 없도록 늘 신문을 읽는 등 이슈와 신조어, 시사 등을 놓치지 않는다. 연기도 신경을 많이 써준다"며 후배들을 독려하며 'SNL 코리아'를 이끌어온 그에 대한 묵직한 신뢰를 드러낸 바 있다. 

탁재훈 또한 "신동엽하고 나는 맡은 바 임무가 완전히 다르다"며 "신동엽은 콩트, 모든 크루를 끌고 가는 힘이 있다. 신동엽은 내가 몇안되게 개인적으로 인정하는 MC다. 그 수장역할을 굳건히 맡고 누구나 다 헛점이 있듯이 거기서 모자라는 부분을 메꿀 예정"이라고 밝혔다. 

콩트를 담당하는 신동엽과 생방송에서 자신의 남다른 순발력을 과시할 탁재훈이 보여줄 호흡이 벌써부터 기대가 높다. 

한편 'SNL 코리아8'은 3일 오후 9시 15분 첫 방송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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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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