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18:15
경제

[스타일엑스]'깐 VS 안 깐?' 男 스타들의 여심 올킬 헤어

기사입력 2016.08.23 13:30 / 기사수정 2016.08.23 14:37

김지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스타일엑스 서재경 에디터] 남자 연예인들의 헤어스타일이 조명 받기 시작했다. 힙합 뮤지션 그레이의 '쉼표 머리'부터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소속 축구선수 마르코 로이스의 '슬릭 백 언더컷'까지 유명인들의 독특한 스타일링이 남성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것. 

각양각색의 헤어 스타일링으로 남성들에겐 '워너비'로, 여성들에겐 '남친 스타일'의 표본으로 자리매김한 남자 연예인 다섯 명의 헤어스타일을 분석했다. 앞머리가 있어도, 없어도 빛이 나는 '심쿵남'들을 소개한다.



◆ 김우빈, 어떤 헤어스타일도 '함부로 훈훈하게' 소화



◆ 깐 우빈
남자 연예인들 사이에서 '시상식 헤어'로 통하는 포마드 헤어를 체크 패턴 슈트와 매치해 깔끔함을 뽐냈다. '올백' 스타일로 머리를 전부 넘기는 것이 아니라 2:8 비율로 가르마를 타 주어 댄디함을 강조했다. 

◆ 안 깐 우빈
앞머리를 넘긴 '깐 우빈' 스타일이 그의 트레이드 마크인 '화난 눈썹'을 강조해 카리스마 있어 보인다면, 앞머리를 내린 '안 깐 우빈' 스타일은 '순한 양'같은 이미지를 자아낸다. 일자 앞머리 대신 얼굴형에 맞춰 비대칭으로 잘라낸 앞머리로 자연스러움을 더했다.



◆  송중기, 앞머리로 달라지는 '카리스마 유 대위'와 '밀크 중기'



◆ 깐 중기

'태양의 후예(KBS 2TV)' 이후 각종 시상식의 단골손님이 된 송중기의 스타일은 늘 화제다. 지난 3월 참석한 '스타일 아이콘 어워드'에선 '리젠트 펌'을 선보였다. 깔끔하게 연출한 헤어로 '시상식 스타일링'의 정석을 보여줬다. 

◆ 안 깐 중기
눈썹까지 내려오는 앞머리에 '스핀 스왈로 펌'으로 컬을 준 '안 깐 중기' 스타일은 그가 가진 특유의 러블리함을 부각시킨다. 부스스한 펌은 송중기의 하얀 피부와도 잘 어울려 '원조 밀크남'을 연상시킨다.



◆  공유, 헤어스타일마저 완벽 '좀비도 반할 잘생김'



◆ 깐 공유

영화 '부산행' 제작발표회에서 공유는 앞머리에 C컬 펌으로 웨이브를 주어 부드럽게 넘긴 헤어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데님 슈트와 잘 매치된 '깐 공유' 헤어스타일은 공유를 한 층 성숙한 이미지로 바꿔 놓았다. 

◆ 안 깐 공유
한 패션지와의 화보 촬영에서 공유가 선택한 '안 깐 공유' 스타일은 여심을 흔들었다. 금방 잠에서 깬 듯 정돈되지 않은 앞머리를 연출한 그는 여성들의 워너비 '남친 헤어'의 정석을 보여줬다. 



◆  유아인, 헤어 트렌드 세터 '아인 is 뭔들 '



◆ 깐 아인
지난 6월 열린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 참석한 그는 깔끔하게 넘긴 포마드 헤어와 보타이 슈트를 매치해 클래식한 멋을 강조했다. 한 방향으로 빗어 가르마를 탄 후 머리 앞 부분을 띄운 헤어 연출법이 눈길을 끈다.
 
◆ 안 깐 아인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는 자유분방한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눈썹 선 위로 올라온 짧은 앞머리 '픽시 컷'과 독특한 문양의 와펜들이 가득한 코듀로이 재킷으로 멋을 낸 그는 '유아인'만의 개성을 한껏 드러냈다.



◆  류준열, 떠오르는 '여심 사냥꾼'의 여심 저격 헤어


◆ 깐 준열
류준열은 가장 핫한 헤어스타일 중 하나인 '쉼표 머리'와 몸에 핏되는 네이비 슈트로 '잘생김'을 연출했다. '응답하라 1988'에서 고등학생 역을 맡아 늘 자연스럽게 앞머리를 내렸던 그가 오랜만에 '깐 준열' 스타일을 선보인 것이라 팬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 안 깐 준열
일명 '바가지 머리'로 불리는 일자 앞머리 스타일을 연출한 류준열은 귀여운 매력을 발산했다. 눈썹을 덮는 긴 앞머리는 '안 깐 준열' 스타일의 포인트. 작품 속에서 까칠한 '냉미남' 캐릭터를 주로 맡았던 그는 앞머리 하나로 '온미남'에 등극했다.


글 = 서재경 에디터 inseoul@xportsnews.com
그래픽 = 차연수 디자이너 cha_x2@xportsnews.com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ELLE

 

김지현 기자 planning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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