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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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맨' 설아·수아·대박, 재아 위한 응원 원정대 결성…通했다

기사입력 2016.08.08 09:37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테니스 경기에 나선 재아를 위해 나선 설아, 수아, 대박이의 특별한 응원이 안방극장에 감동을 전했다.
 
지난 7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142회 '아버님이 누구니'에서는 지난달 있었던 '전국 주니어 테니스 선수권 대회' 이재아의 경기 뒷모습이 공개됐다. 재아의 경기장에는 아빠 이동국을 포함 5남매가 모두 출동했다. 이중 설아, 수아, 대박은 남다른 방법으로 재아의 경기를 응원해 시선을 모았다.
 
아이들은 모두 앞면에는 테니스 하는 재아의 모습이, 뒷면에는 각각 '힘' '내' '라' '힘' 이라고 그려진 티셔츠를 맞춰 입었다. 또 이들은 각종 플랜카드부터 약수물까지 준비했다. 이에 더해 재아에게 용기를 주기 위해 '스카이워크'에 도전하기도 했다. 그중 수아는 잔뜩 겁을 먹었음에도 불구하고 언니를 위한 사진 촬영을 위해 스카이워크에 올라 감동을 전했다.
 
아이들이 순수한 기운을 전달했다면 이동국은 묵묵한 교감으로 재아를 응원했다. 이동국은 특별한 응원 없이 재아를 멀리서 흐뭇하게 바라보기만 했다. 이에 재아의 코치는 "아빠가 파이팅을 크게 해야 하지 않나?"라고 말하자 이동국은 "아빠가 경기하는 게 아니고 자기가 경기하는 건데 누가 도와줘"라며 평소의 딸 바보 모습과는 상반된 단호한 아빠의 모습을 보였다.

이동국은 "내가 축구할 때 부모님께서 오시면 부담스러웠다. 실수해서 실망을 드릴까 봐 죄스러웠다"며 "재아에게는 부담을 주고 싶지 않은 간절한 마음이 있다"고 묵묵한 응원의 이유를 밝혀 딸에 대한 깊은 사랑을 드러냈다.

이어 이동국은 재아가 우승을 한 후 사진을 찍는 과정에서 사람들로부터 "아빠가 기분이 더 좋으시네요. 입이 찢어지네"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함박 미소를 감추지 못해 역시 여전한 딸 바보임을 증명했다. 재아는 "아빠와 동생들이 응원해서 이긴 거 같다"며 환한 미소로 아빠 사랑을 드러내 훈훈함을 전했다.

한편,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 방송된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KBS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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