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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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백 아닌 데뷔"…나인뮤지스A, 드디어 1위 가나요(종합)

기사입력 2016.08.04 12:04

정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지원 기자] 그룹 나인뮤지스A가 완전체와 또 다른 매력을 선보이며 데뷔 아닌 데뷔 무대를 가졌다. 

4일 서울시 도봉구 플랫폼창동61에서 그룹 나인뮤지스 유닛 나인뮤지스A 컴백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이날 '몬스터' 무대를 선보였던 나인뮤지스A는 "신인의 마음으로 데뷔하는 것이다. 8명일 때보다 4명일 때 더 떨리고 부담감도 있다"고 말하며 새로운 인사법으로 취재진에 인사했다. 

나인뮤지스A는 새로 데뷔한다는 각오에 맞춰 직접 유닛명도 만들고 리더도 선정하는 등 다양한 변화를 꾀했다. 리더 혜미는 "부담감이 있지만 잘 해보겠다"고 말했고, 경리는 "원년멤버이자 언니다운 성격인 혜미에게 리더를 넘겼다"고 밝혔다. 

민하와 혜미가 만든 나인뮤지스A 유닛명은 '나인뮤지스 어뮤즈'의 줄임말로 항상 즐거움을 선사해달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에 멤버들은 "팀명을 듣자마자 '이거다' 싶었다"고 말하며 만족감을 드러내기도. 

또 경리는 지난 3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 출연 이후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며 화제성을 입증했다. 이에 경리는 "'음악의신2' 출연 이후 예능과 광고 러브콜이 많이 들어왔다. 행복한 활동 중"이라 말하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서는 나인뮤지스의 다양한 포지션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 경리는 센터 포지션을 맡게 된 것과 관련 "열심히 했기 때문에 회사가 좋은 포지션을 줬다고 생각한다.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고, 혜미는 "경리가 나인뮤지스를 알리는데 가장 힘쓰고 있기 때문에 당연히 센터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강조했다. 

사적인 질문도 이어졌다. 게임 '오버워치'를 좋아하는 것과 관련, 혜미는 "앨범 준비 기간에 잠을 줄여가며 게임을 한 결과 '별'을 달게 됐다"고 말했다. 금조는 깜짝 '오버워치' 성대모사를 선보여 모두를 폭소케 했다. 

금조는 "솔직히 이번 활동에 기대가 많다. 좋은 성적을 거둔다면 입술 도장을 찍어서 팬들에게 선물하고 싶다. '입술 마크회' 등 멤버들끼리 의견을 모아서 회의를 하고 있다"고 말하며 남다른 팬 사랑을 전하기도. 경리는"1위 공약을 물으면 항상 대답을 했었는데, 사실 이번엔 얘기를 나눠보지 않았다"고 말했고, 혜미는 "우리는 데뷔를 한 것이라 1위가 욕심일 수도 있다. 활동에 만족감을 가지는 것만으로도 좋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출사표'를 던져달라는 질문에 나인뮤지스A 혜미는 "6년 만에 첫 유닛이다. 원년멤버인 난 유달리 감회가 남다르다. 오랜 시간 기대했던 활동이라 더 행복하다. 여기에 유닛 다른 멤버들도 잘 해줘서 정말 고맙다"고 밝혔다. 경리는 "한 번 하는 유닛이 아니라 다음, 또 다음이 있는 그룹이 되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이렇듯 나인뮤지스A는 기존 나인뮤지스와는 또 다른 모습으로 단숨에 화제를 모으는데 성공했다. 풋풋한 신인의 태도를 보여주는 것은 물론, 프로페셔널한 무대까지 선보이며 완벽한 결과물을 선보여 향후 성과를 기대케 했다. 데뷔 후 음악방송 1위에 오르지 못했던 나인뮤지스가 유닛을 통해 정상에 오르는 영광을 안을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나인뮤지스A는 4일 정오 전 음원사이트를 통해 신곡 '입술에 입술'을 발표, 역대 최고 성적을 노린다. 이번 앨범을 통해 데뷔 6년 만에 첫 유닛을 선보이게 된 나인뮤지스A는 그간 섹시한 모습과는 달리 상큼한 걸크러쉬 매력을 뽐낼 예정이다.   

jeewonjeong@xportsnews.com / 사진= 권혁재 기자

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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