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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 이상민·솔비·경리·권혁수, 짠맛 있었기에 더 달콤한 인생 (종합)

기사입력 2016.08.04 00:26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이상민, 솔비, 경리, 권혁수가 지금 달콤한 인생을 누릴 수 있는 건 그 뒤에 짠내 나는 고생이 있었기 때문이다.

3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가수 이상민, 솔비, 나인뮤지스 경리, 배우 권혁수가 출연해 인생의 단맛과 짠맛을 이야기했다.

이날 이상민은 채권단과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MC 규현이 "채권자들이 건강식품도 보내 준다고?"라고 묻자 이상민은 부정하지 않았다. 그는 "시간이 흐르다 보니 가족처럼 걱정해준다, 약초나 제철 나물을 챙겨준다"고 설명했다.

권혁수는 스케줄이 바라는 대로 이뤄진다는 놀라운 사실을 고백했다. 권혁수는 "tvN 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도 (잡히기 전에) 적어놨다. 그리고 SBS 파워FM '컬투쇼' 나가서 이야기한 이후 10분 뒤에 섭외 전화가 왔다. '라디오스타'도 한 달 전에 카페에 공지를 했더니 진짜로 스케줄이 잡혔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경리는 어머니가 성형을 권유했던 사실을 털어놨다. 그는 다른 걸그룹 멤버들에 비해 늦게 데뷔한 축에 속하는데, 22살이 될 때까지 데뷔를 못하자 성형을 반대하던 어머니가 성형을 권했다 것. 과거 사진과 함께 '웃기면서도 슬픈' 이야기를 고백했다. 하지만 경리는 "지켜온 것도 있고 무서워서 성형을 안 했다"고 성형설을 일축했다.

김구라는 솔비에게 "서로 톰과 제리처럼 지냈던 것 기억나죠?"라며 옛날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러면서 "솔비에게 가장 큰 독은 '우결'이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솔비는 "그나마 그것 덕분에 안 좋은 이미지가 좋아진 것이다"라고 반박했다. 솔비는 "여자 김구라라는 말도 싫었다. 나는 나다"라고 일갈했다.

경리는 예전 KBS 2TV '본분금메달'에 나와서 "사장님이 제 인사를 안 받아준다"고 말한 뒤 사장님께 정말 미안했다고 말하면서 눈물을 흘렸다. 경리는 "사장님이 상처를 많이 받으셨을 것 같아서 그 다음날 미안하다고 이야기했는데 사장님이 상처를 많이 받으셨다. 그래서 죄송하다고 했더니 사장님이 '너는 이런 거 신경쓰지 마라'고 해서 많이 울었다. 정말 죄송했다"는 이야기를 하며 또 울었다.

마지막으로 이상민, 솔비, 경리는 '날개 잃은 천사'로 합동 무대를 선보였다. 또 권혁수는 김현식의 '사랑했어요'를 부르면서 김경호 성대모사를 했다. 나문희의 '호박고구마'를 이을 또 하나의 무기가 탄생했다.

lyy@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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