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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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적 극복' SKT, ESC에 2-0 완승

기사입력 2016.07.28 10:01 / 기사수정 2016.07.28 10:05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종서 기자] SK텔레콤이 ESC를 꺾고 12승 째를 수확했다.

SK텔레콤은 27일 서울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2016 코카-콜라 제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2라운드 4주차 경기서 ESC를 2-0으로 제압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2위를 달리고 있던 SK텔레콤은 ESC(8위)와 상대 전적 1승 4패를 기록하면서 유독 힘을 쓰지 못했다. 그러나 '페이커' 이상혁의 맹활약을 앞세우면서 천적 관계 극복에 성공했다.

1세트부터 SK텔레콤은 강하게 ESC를 밀어붙였다. 초반 포탑 2개와 드래곤 하나씩 가져가는 등 팽팽한 맞대결을 펼친 두 팀의 승부는 '뱅' 배준식의 애쉬가 3킬을 쓸어 담으면서 급속도로 SK텔레콤 쪽으로 기울었다.

ESC는 바론 버프로 반전을 노렸지만, 이마저도 배준식의 애쉬가 스틸했고, 결국 1세트는 SK텔레콤의 승리로 끝났다.

2세트 ESC는 '페이커' 이상혁의 탈리야를 집중 공략하며 킬을 올렸다. 그러나 탑 싸움에서 '듀크' 이호성의 에코가 '크레이지' 김재희의 갱플랭크를 잡아냈고, 세트 중반 SK텔레콤에서 4킬을 쓸어 담으면서 승기를 잡았다. 결국 SK텔레콤은 2-0으로 이날 경기를 잡는 데 성공했다.

이날 승리로 SK텔레콤은 12승(4패) 째를 거뒀고, ESC는 10패(5승) 째를 당했다.

한편, KT는 롱주를 2-0으로 잡고 10승(5패) 고지를 밟았다. 롱주는 11패(5승).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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