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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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원티드' 유괴범 이재균 뒤엔 누가 있을까

기사입력 2016.07.15 07:00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나금주 기자] '원티드' 방송 5회 만에 신분을 노출한 유괴범 이재균. 그 뒤엔 누가 있는 걸까.
 
14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원티드' 8회에서는 방송을 지켜낸 정혜인(김아중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전담팀을 거부한 차승인(지현우), 이영관(신재하), 오미옥(김선영)은 따로 수사를 진행했다. 오미옥은 나수현(이재균)이 방송 5회나 남기고 신분을 노출한 것을 통해 공범이 있을 거라 추측했다.

오미옥은 조남철(박상욱)이 검거되지 않고 탈주한 순간부터 이들의 계획이 어그러진 것 같다고 밝혔다. 증거는 전 미션이었다. 정혜인이 미션을 성공한 게 아니었지만, 현우를 놓친 자신의 실수를 무마하기 위해 어떤 단서도 달지 않고 받아들였다는 것. 범인이 자신을 노출하면서 폭주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또한 모든 사건이 7년 전 한 날을 가리키고 있지만, 정욱(김우진)과 하동민(손종학)은 7년 전 사건과 관련이 없어보였다. 이에 세 사람은 공범인 박세형, 이지은(심은우)과 정욱, 하동민 사이에 7년 전 어떤 일이 있었을 거라 추측했다. 

박세형의 집부터 찾아갔다. 박세형 엄마는 7년 전은 박세형이 한참 고생할 때이며, 1년 전부터 이상해졌다고 밝혔다. 세상에게 분노하며 폭탄을 제작하다 실패하기도 했다고. 박세형 방에서 발견한 USB에선 매니저 권경훈(배유람)이 찍은 정혜인 몰카가 들어 있었다. 이 영상을 또 공유한 누군가가 범인일 거라 생각, 아이디로 추정되는 쪽지를 사이버범죄팀에 넘겼다.

한편 방송 종영을 선언한 송정호(박해준)를 저지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던 정혜인. 삐에로가 나타나 정혜인에게 여섯 번째 미션을 전달했다. 송정호와 사진에 있는 여자의 관계를 밝히고, 송정호가 직접 쇼에 출연하는 게 미션. 정혜인은 SG그룹을 찾아가 UCN을 인수해달라고 부탁했고, 결국 송정호는 방송에 등장하며 미션을 완료했다.

밝혀진 진실은 이러했다. 사진 속 여성은 경찰청장 이태균의 혼외자녀이며, 이태균은 페이퍼 컴퍼니를 통해 혼외자녀에게 돈을 주고 있었다는 것. 앞서 송정호와 거래했던 청장은 배신감에 휩싸여 "어떻게 그럴 수 있냐"라고 분노했다. 그 시각 7년 전 사건을 알고 있는 청장을 찾아 방송국에 도착한 차승인, 이영관, 오미옥. 하지만 그때 총성이 들렸다.

7년 전 사건의 키를 쥐고 있는 청장은 살았을까. 또 정혜인은 끝까지 무사히 방송을 마치고 아들을 되찾을 수 있을까. 이제 '원티드' 안의 시간은 나흘밖에 남지 않았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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