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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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먹는 소녀들' 트와이스 쯔위 우승, 초대 '먹요정' 등극(종합)

기사입력 2016.07.06 22:49 / 기사수정 2016.07.06 23:05

김선우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선우 기자] 그룹 트와이스 쯔위가 '잘 먹는 소녀들'의 초대 '먹요정'으로 등극했다.

6일 방송된 JTBC '잘 먹는 소녀들'에서는 8강전 마지막 경기와 4강전을 통해 '초대 먹방요정'이 가려졌다.

이날 8강전 마지막 경기인 나인뮤지스 경리와 시크릿 전효성의 승부가 펼쳐졌다. 경리는 차돌박이 쌈, 전효성은 매운 낙지볶음을 대결 음식으로 꼽았다.

경리는 "고기를 정말 좋아하는데 잘 못굽는다. 그런데 차돌박이는 굽기 편해서 선택했다"며, 전효성은 "매운 음식을 좋아한다. 매운 음식은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며 선택 이유를 밝혔다.

대결이 시작된 후, 전효성은 낙지 먹방과 함께 낙지 춤을 선보여 시선을 모았다. 경리는 고기 굽는 불을 조절하지 못해 당황했으나, 이지혜의 도움으로 위기를 극복했다.

10분 간의 먹방 대결 후, 판정단 투표는 20점 대 20점으로 동률을 이뤘다. 네티즌 투표를 합산한 결과, 경리가 4강에 진출했다.

이어진 4강전 제1경기에서는 에이핑크 남주와 오마이걸 지호의 경기가 열렸다. 남주는 묵은지 김치찜을, 지호는 도리뱅뱅이&어죽 먹방을 펼쳤다.

지호는 자신의 고향인 충청도 음식으로 시선을 모았고, 남주는 김치찜을 직접 손으로 찢어 먹으며 열정을 불태웠다.



대결을 지켜본 배두한 감독은 "이 대결은 사실상 결승전이었다. 지호가 다 먹어 선택했다"며 소감을 밝혔다. 판정단 점수는 지호가 앞섰지만 네티즌 점수를 합산한 점수에서는 남주가 55점으로 45점을 받은 지호에 승리를 거두고 결승전에 안착했다.


4강전 제2경기 트와이스 쯔위와 나인뮤지스 경리의 경기 또한 이목을 집중시켰다. 쯔위는 8강전에 이어 4강전에서도 장어를 먹었다. 경리는 양념게장을 선택했다.

쯔위는 장어를 한 번에 두개씩 먹으며 "진짜 맛있다"를 외쳤고, 양세형은 "장어와 쯔위를 합쳐 이제는 '장쯔위'라고 불러야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치열한 먹방 대결 끝에 근소한 차이로 쯔위가 승리하며 결승전에 진출했다. 쯔위는 "내가 이길 줄 몰랐다"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최종 먹방 요정 선정은 대결 없이 8강전과 4강전 누적 점수를 합산해 결정했다. 결승전에 올라간 남주와 쯔위가 최종 합산 결과를 기다렸고, 이들은 "맛있는 음식을 먹어서 좋았다"고 입을 모아 말했다.

판정단으로 참여한 김흥국은 "걸그룹이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니 좋았다. 둘 중에 한 명을 골랐다"며, 민경훈은 "무엇보다도 눈호강을 하다 간다. 뿌듯하다"는 심사평을 남겼다. 우현은 "내가 원래 먹는걸 별로 안좋아하는데 먹는 분위기가 중요하다는 큰 교훈을 얻고 간다"고 덧붙였다. 

최종 결과, 쯔위가 우승자로 결정되며 초대 '먹요정'으로 등극했다. 쯔위는 "장어 사랑한다. 행복하다"며 우승 소감을 전했다.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 JTBC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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