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06.25 11:51 / 기사수정 2016.06.25 11:46

[엑스포츠뉴스=김선우 기자] 배우 채정안이 최근 종영한 SBS '딴따라'를 통해 다시금 '컬크러쉬' 매력을 뽐냈다. 실제로 만난 채정안은 더욱 매력적이었다. 옆집 언니와의 즐거운 수다 시간 같았던 그날의 기억을 전한다.
채정안은 엑스포츠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딴따라'의 팀워크는 정말 최고였다"고 말문을 였었다. 이어서 그는 "어느 정도냐면 웃음이 너무 많이 터져서 NG가 날 정도였다. 그리고 혜리, 강민혁 등 어린 친구들과 함께 하니 에너지가 넘쳤다. 그걸 무시 못하겠더라. 젊어지는 기분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딴따라' 팀을 "동아리 같은 느낌"이었다고 전했다. 또한 직접 가수 경험이 있는 선배로서 연기하는 아이돌 '연기돌'들에 대한 애정도 아끼지 않았다.
"일단 과거보다 작업하는 현장 자체가 많이 좋아졌다. 나 때는 어리기도 했지만 여유도 없이 기계적으로 많이 움직였다. 그런데 요즘 친구들은 연기하는 것만 봐도 프로페셔널하다. 우리 때는 매니저가 시키는 대로 했는데 이 친구들은 계획이 있고 준비도 되어있고 해서 부러운 면도 많았다. 또한 '딴따라'가 주는 어감이 예전에는 비하하는 말인가 싶었는데 이번 작업을 통해서 진짜 '멋있는 딴따라'가 되고 싶더라. 그렇게 자유로울 수 없고 편한 현장이었다. 참 소중하다"
한편 채정안은 '딴따라'에서 배우 이태선과 연하 러브라인을 그리기도 했다. 하지만 이는 사실 시놉시스에도 없던 이야기라는 의외의 답변을 내놓았다.
"작가님이 내가 너무 외롭지 않게 신경써 주신 것 같다. 태선이가 이번이 첫 드라마인데도 참 잘했다. 다만 처음부터 로맨스를 알고 있었다면 감정을 더 쌓아서 했을텐데 하는 아쉬움은 있다. 태선이는 사람 자체가 보기만 해도 좋은 사람 같지 않나. 책임감도 있고 연기를 오래 오래 할 것 같다"
채정안은 함께 호흡을 맞춘 지성에 대해서도 아낌없는 칭찬을 이어갔다. 그는 "지성의 역할이 '딴따라'에서 정말 대단했다. '불멸의 이순신'이 떠오를 정도였다. 팀의 수장으로서의 역할을 잘 해냈고 어깨도 무거웠을텐데도 작품도 잘 이끌었다. 나 또한 지성이 없었다면 더욱 외로웠을텐데 고마움이 많다"
채정안이 앞으로 하고 싶은 연기는 '사랑받는 연기'란다. 그도 그럴 법이 드라마 속 채정안을 떠올려보면 늘 '짝사랑'을 하는 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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