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1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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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버공시 확정' 세든, 결국 SK 떠난다

기사입력 2016.06.22 15:35 / 기사수정 2016.06.22 15:41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 박진태 기자] 크리스 세든(33·SK)가 팀을 떠난다.

SK 와이번스는 지난 21일 한국야구위원회에 세든에 대한 웨이버공시를 신청했고, 이튿날인 오늘(22일) 방출을 확정지었다.

세든은 지난 2012시즌을 앞두고 비룡 군단과 연을 맺었고, 당해 14승(6패)를 기록하며 다승와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 무대의 성공으로 일본 진출을 시도했지만, 세든은 처참하게 실패했다.

지난 2015시즌 도중 SK의 유니폼을 다시 입은 세든은 7승 5패 평균자책점 4.99를 기록하며 제 몫을 했다. 작년 시즌의 활약으로 재계약에 성공한 세든은 올해 비룡 군단의 선발진의 한 축을 담당해줄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세든은 올 시즌 둘쭉날쭉한 투구를 펼쳤다. 2016시즌 세든의 최종 기록은 5승 5패 평균자책점 5.37이었다. 세든은 4월 3승 1패 평균자책점 3.27을 기록하며 팀의 상승세를 이끌었지만, 5월부터 주춤했다. 그는 5월 평균자책점 7.04를 기록했고, 6월 두 경기에 등판했지만 평균자책점 12.00으로 부진했다. 세든은 지난 10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빡빡한 순위권 경쟁을 펼치고 있는 SK의 입장에서 기약 없는 세든을 기다리기는 무리였다. SK는 결국 22일 외인 투수 교체라는 칼을 빼들 수밖에 없었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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