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0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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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백EXO③] 엑소의 예고된 독주? 대항마 누가 될까

기사입력 2016.06.09 07:06 / 기사수정 2016.06.09 07:06



[엑스포츠뉴스=조은혜 기자] '글로벌 대세 그룹' 엑소가 컴백했다. 더 강렬하고, 파격적으로 돌아온 엑소를 누가 잡을 수 있을까.

엑소가 9일 0시 정규 3집 'EX'ACT(이그잭트)'를 발표하고 본격적으로 활동에 나선다. 엑소는 이번 활동에서 데뷔 후 처음으로 'Monster(몬스터)'와 'Lucky One(럭키 원)' 상반된 느낌의 두 노래를 가지고 더블 타이틀곡으로 활동한다. '몬스터'로 어둡고 강렬한 카리스마를 선보인다면, '럭키 원'으로 밝고 경쾌한, 펑키한 분위기의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자타가 공인하는 '더 강렬해지고, 더 파격적으로 진화한' 엑소다. 엑소는 세계적 규모의 팬덤을 자랑하는 만큼 활동을 할 때마다 음반 판매량을 비롯해 공식 영상들의 조회수, 각종 시상식에서의 수상까지 각종 기록들을 갈아치웠다. 특히 엑소가 가장 화력을 자랑하는 부분이 바로 음반 판매량이다. 이미 9일 음반 발매 전 선주문만 66만 장을 기록한 엑소는 이번에도 밀리언셀러가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앞서 정규 1집 'XOXO'와 정규 2집 'EXODUS(엑소더스)'가 연달아 100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하면서 '더블 밀리언셀러' 타이틀을 얻은 엑소는 이번 정규 3집까지 100만 장 이상의 음반 판매량을 달성할 경우 '트리플 밀리언셀러'라는 대기록을 세우게 된다. 음악 소비 방식이 음원으로 이동하면서 다소 침체됐다고 할 수 있는 음반 시장에서 일궈낸 쾌거다.

1년 3개여 월 만의 정규 앨범, 지난해 타이틀곡 'CALL ME BABY'로 활동 했던 정규 2집 '엑소더스'는 3월 말 MISS A의 'Colors'와 같은 날 발매 됐다. MISS A의 1년 5개월 만의 신곡이었던 '다른 남자 말고 너'가 수록돼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다. 2주 정도 후 박진영이 '어머님이 누구니'를 들고 나왔고, 이튿날 EXID가 '위아래'의 역주행 신드롬을 이어가기 위해 '아예(Ah Yeah)'를 발표했다. 그리고 버스커 버스커의 '벚꽃엔딩', HIGH4X아이유의'봄 사랑 벚꽃 말고' 등 봄 노래들이 차트 안에서 엑소와 다퉜다. 

2015년 6월 발표했던 싱글 'LOVE ME LIGHT'은 빅뱅과 정면승부를 벌였다. 엑소가 6월 3일 'LOVE ME LIGHT'을 발표했고, 이에 이틀 앞서 앞서 빅뱅이 MADE 시리즈의 두번째 싱글 'A'를 내놨다. '뱅뱅뱅'과 'WE LIKE 2 PARTY'가 포함된 싱글이었다. 또 한달 앞서 발매됐던 'LOSER', 'BAE BAE'가 수록된 싱글 'M'의 힘이 가시지 않은 시기, 두 팀은 각종 1위 타이틀을 놓고 각축을 벌였다. 이보다 더 앞서 발표됐던 음원강자 백아연의 '이럴거면 그러지말지'도 다크호스였다.

그리고 다시 엑소가 돌아왔다. 봄을 맞아 컴백 러시가 일었던 4,5월이 지나면서 잠시 주춤하는 모습인 듯 하지만 6월에도 컴백은 계속된다. 가장 눈에 띄는 팀이 바로 씨스타다. 씨스타는 6월 말 컴백을 목표로 현재 티저를 공개 중에 있다. 씨스타는 작년 엑소가 'LOVE ME LIGHT'을 들고 나왔을 당시에도 3주 정도 후 'SHAKE IT'으로 가요계를 달궜었다. 올해 역시 비슷한 시기, 엑소와 씨스타의 만남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밖에도 많은 팀들이 6월 컴백을 예고했다. 먼저 EXID가 1일 'L.I.E'를 발표, 컴백과 동시에 음악방송 1위를 거머쥐었다. 보이그룹 크나큰과 유키스도 각각 2일, 7일 컴백했다. 또 엑소와 같은 9일 정진운이 새 앨범을 발매하고 10일 이진아, 13일 바다, 14일 다이아에 16일 장기하와 얼굴들까지 줄줄이 컴백이 예정돼있다. 여기에 씨스타를 비롯해 윤하, 휘성 등이 6월 중 컴백을 위해 분주하다. 과연 엑소가 이 많은 팀들 사이에서도 정상을 지키는 '괴물'임을 다시 한번 입증할까.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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