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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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균 결승타' 한화, 삼성 3연전 스윕 '4연승'

기사입력 2016.06.05 21:10 / 기사수정 2016.06.05 21:10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대구, 이종서 기자] 한화 이글스가 삼성 라이온즈와의 3연전을 모두 쓸어 담았다.

한화는 5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팀간 9차전 맞대결에서 6-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삼성과의 주말 3연전에서 모두 승리를 챙기면서 4연승을 달렸다. 반면 삼성은 3연패에 빠졌다.

선취점은 삼성에서 나왔다. 2회말 최형우와 김재현이 연속 안타를 치고 나간 뒤 백상원의 희생번트로 1사 2,3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김정혁의 2타점 2루타가 나왔다. 이어 김정혁도 김상수의 적시타로 홈을 밟으면서 삼성은 3-0으로 리드를 잡았다.
 
한화는 5회초 반격을 시작했다. 1사 1루 상황에서 김태균의 몸에 맞는 공과 로사리오의 2루타로 한화는 두 점을 따라 붙는 데 성공했다. 이어 양성우의 안타와 하주석의 땅볼로 한화는 3-3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삼성은 곧바로 도망가는 점수를 냈다. 선두타자 박해민이 2루타로 공격의 포문을 열었고, 이승엽의 안타와 최형우의 땅볼로 박해민은 득점에 성공했다. 점수는 4-3.
 
그리고 8회초 한화가 다시 한 번 힘을 냈다. 선두타자 송주호가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하면서 한화는 기회를 잡았다. 이어 조인성이 희생번트를 댔고, 공을 잡은 투수 안지만은 1루가 아닌 2루에 승부했다. 그러나 2루 주자가 세이프가 되면서 상황은 무사 1,2루가 됐다. 이후 신성현의 희생번트로 1사 2,3루 찬스를 잡은 한화는 정근우의 적시타로 4-4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이용규의 병살타가 나오면서 역전에는 실패했다.

그리고 양 팀이 9회 침묵하면서 승부는 연장으로 향했다. 한화는 연장 10회초 1사 상황에서 신성현이 몸에 맞는 공으로 나간 뒤 이용규의 안타로 2사 1,2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타석에 김태균이 섰고, 김태균은 삼성 심창민의 공을 받아쳐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날렸다. 그 사이 주자가 모두 홈을 밟았고, 한화는 6-4로 경기를 뒤집었다.

삼성은 10회말 배엽섭이 볼넷을 골라낸 뒤 박해민이 2루타를 날리면서 무사 2,3루 역전 찬스를 잡았다. 이승엽이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최형우가 희생플라이를 날리면서 6-5로 따라붙었다. 그러나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면서 삼성은 역전에 실패했고, 이날 경기의 승자는 한화가 됐다.

한화는 8회말 올라온 정우람이 12회말까지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면서 이날 경기의 승리를 지키면서 시즌 2승 째를 거뒀다. 반면 9회 2사 상황에 나와 1⅓이닝 2실점을 기록한 심창민은 시즌 2패(2승 5세이브 4홀드)를 당했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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