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9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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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이닝 7실점' 세든, 실책과 폭투에 울다

기사입력 2016.06.04 18:26 / 기사수정 2016.06.04 18:29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박진태 기자] 크리스 세든(SK)이 시즌 5패 위기에 몰렸다.

세든은 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정규시즌 맞대결서 선발 투수로 등판해 3이닝 7실점(3자책점) 2탈삼진 2볼넷을 기록했다.

세든은 팀 타선의 지원으로 선취점을 안고 1회말 마운드에 올랐다. 그는 선두 타자 김재호에게 중전 안타를 맞은 데 이어 오재원에게 희생번트를 빼앗겨 1사 2루 위기에 놓였다. 그러나 세든은 후속 타자를 범타로 처리하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세든은 2회말 갑작스레 무너졌다. 세든은 박건우에게 2루타를 빼앗긴 데 이어 도루를 내줬고, 폭투까지 범해 무사 3루에 놓였다. 여기서 세든은 에반스에게 우익수 쪽 1타점 2루타를 얻어맞았다. 계속된 위기시 세든은 1루수 실책으로 허경민을 출루시켰다.

무사 1,3루서 세든은 정수빈을 3루수 땅볼로 처리해 위기 탈출의 발판을 만들었지만, 이내 박세혁에게 적시타를 빼앗겨 역전을 허용했다. 이후 세든은 김재호의 희생플라이를 시작으로 민병헌과 김재환에게 연속 적시타를 얻어맞으며 '5실점'을 기록했다.

3회초 세든은 1사 이후 허경민과 정수빈을 볼넷과 좌전 안타로 출루시켰고, 박세혁의 투수 땅볼 때 1루 주자를 잡아냈지만 1,3루 위기는 게속됐다. 여기서 세든은 후속 타자 김재호에게 우전 적시타를 빼앗겼고, 오재원의 타석 때 폭투 두 개를 범하며 추가 실점을 기록했다.

결국 세든은 3-7로 뒤진 4회말 불펜진에 공을 넘기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이날 세든은 총 66구를 던졌다. 세든은 최근 세 경기 연속 5실점 이상을 기록하며 부진의 늪을 탈출하지 못했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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