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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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조들호' 박신양, 정원중 검찰에 넘길 수 있을까

기사입력 2016.05.17 07:00 / 기사수정 2016.05.17 00:48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나금주 기자] '동네변호사 조들호' 왜 나쁜 예감은 항상 들어맞는지. 박신양의 촉이 정확했다. 정원중과 김갑수가 일을 꾸미고 있었다. 
 
16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 15회에서는 정회장(정원중 분)을 잡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조들호(박신양)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회장은 여론의 압박에 밀려 어쩔 수 없이 증인석에 섰다. 아픈 척 휠체어에 탄 정회장은 곤란한 질문엔 김태정(조한철)의 조언대로 모르쇠로 일관했다. 이에 조들호는 뇌물 영수증, 경고 문구를 빼라고 지시한 녹취록 등을 공개하며 정회장을 몰아갔다.

또한 조들호는 정회장이 뇌물을 준 내역을 읊으며 "본 변호인이 비밀장부를 봤을까요. 못 봤을까요. 지금 봤다고 하면 보여드리겠다"라고 떠봤다. "봤을 것 같다"라고 답하고 이내 자신이 농락당했단 걸 안 정회장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고함쳤다. 이를 본 조들호는 "또 기적이 일어났네"라며 정회장을 비웃었다. 

조들호는 승소했고, 영원푸드 제품 불매운동이 일어났다. 하지만 조들호는 멈추지 않았다. 사람들 뇌리에서 이 사건이 사라지기 전에 정회장을 검찰에 넘겨야 한다고 생각한 것. 조들호는 기자에게 정회장 리스트를 건네며 여론을 주도해갔다.

고위층의 대화를 녹음한 조들호는 정회장을 도울 시 녹음 내용을 폭로하겠다고 협박했다. 또한 신영일(김갑수)은 정회장 비자금과 관련된 인물을 다 잡아들라고 지시하며 정회장을 소환할 뜻을 밝혔다. 이를 들은 장신우(강신일)는 대화그룹과의 유착관계를 끊기로 결정했다.  

결국 정회장은 검찰에 소환됐다. 하지만 조들호는 무언가 석연치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의 생각처럼 정회장은 검찰출두 도중 시민들이 던진 달걀을 맞고 심장마비로 쓰러졌다. 하지만 이는 모두 신영일이 꾸민 일이었다. 정회장은 신영일을 보자 "답답해서 죽는 줄 알았습니다"라며 비열하게 웃었다. 그때 조들호는 의사가운을 입고 나타났다.  

다 잡았다고 생각했는데 아직 부족했다. 조들호는 정회장을 검찰에 넘길 수 있을까. 정회장에게 등 돌린 금산과의 관계는 어떻게 될까. 속시원한 활약을 기대해본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2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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