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6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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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카하기, 日대표팀 복귀설…최용수 "경쟁력 충분"

기사입력 2016.05.06 14:37 / 기사수정 2016.05.06 14:39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구리, 조용운 기자] FC서울의 미드필더 다카하기 요지로(30)의 일본 대표팀 복귀 가능성이 전해졌다.

일본 언론 '스포츠닛폰'은 6일 보도를 통해 바히드 할릴로비치 감독이 6월에 있을 일본의 A매치에 맞춰 다카하기를 발탁할 수 있다고 밝혔다. 지난 2013년 동아시안컵에 나선 이후 일본 대표팀과 멀어진 다카하기가 3년 만에 복귀 가능성이 생겼다. 

다카하기의 올해 활약상은 상당하다. 3-5-2 포메이션을 사용하는 서울 전술에 있어 다카하기는 중원에서 공수 핵심 역할을 보여준다. 공격에서는 빌드업의 중심으로 패스가 부드럽게 연결되는 윤활유 역할을 하고 수비시에는 윙백을 도와 측면을 커버한다. 빼어난 활동량과 일본선수 특유의 패싱력으로 서울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다. 

활약상이 커지자 할릴로비치 감독도 다카하기 카드를 매만지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소식을 들은 서울의 최용수 감독은 "예전부터 들려왔던 이야기고 최근에 기술위원장이 바뀌면서 어떻게 될지 자세하게 모르겠다"면서도 "그쪽 감독이 해외파를 선호하고 현재 대표팀 미드필더가 노쇠화가 된 것으로 안다. 다카하기라면 충분히 일본 대표팀에서도 경쟁력이 있다"고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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