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1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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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예그리니 "호날두가 레알의 전부는 아니다" (英스카이스포츠)

기사입력 2016.05.04 06:47 / 기사수정 2016.05.04 06:47

신태성 기자


[엑스포츠뉴스=신태성 기자] 맨체스터 시티의 마누엘 페예그리니 감독이 레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2차전을 앞두고 친정팀 레알 마드리드에 경계심을 보였다.

페예그리니는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경기 전 기자회견을 통해 야야 투레가 부상에서 돌아왔다고 이야기하는 동시에 다비드 실바와 파블로 사발레타는 결장한다고 밝혔다. 이 내용은 영국 스포츠전문매체 '스카이스포츠'가 4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스카이스포츠는 페예그리니의 공식 인터뷰 내용을 전하면서 호날두 관련 이야기도 공개했다. 페예그리니는 상대팀 '에이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 대한 질문을 받자 "호날두는 언제나 막기 어려운 선수다. 많은 득점을 기록했고 레알에서 6년 간 뛰고 있다"라고 솔직한 심정을 말했다.

그러나 한 선수에게만 집중하지 않는다며 조심스러운 자세를 취했다. 페예그리니는 "하지만 호날두가 레알의 전부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호날두를 상대하는 것이 아니라 레알 마드리드 전체를 상대해야 한다"라고 선수단을 향한 당부도 잊지 않았다.

이어 "우리는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결승전에 오르기 원한다. 그것도 매우 강한 팀과 맞붙어서 말이다. 우리는 우리를 믿는다"라며 자신들이 첫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진출을 위한 동기부여가 돼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페예그리니는 2009~2010시즌 레알 마드리드의 감독으로 호날두와 함께 했던 기억이 있다. 당시 레알은 호날두가 이적 첫 시즌 총 31골을 넣는 활약을 펼쳤으나 리그 준우승,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에 그치며 시즌을 마감했고 페예그리니는 1년 만에 레알을 떠났다.

vgb0306@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신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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