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8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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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화만사성' 김소연, 서이숙에 통쾌한 한 방…김지호·이나윤은 '오열'

기사입력 2016.04.18 07:55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아영 기자] '가화만사성'이 사이다 전개로 십년 묵은 체증을 내려가게 했다.

17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가화만사성' 16회에서 김소연은 시어머니 서이숙에게 통쾌한 반격을 했다. 김지호의 큰딸 이나윤은 "아빠가 밖에서 아이를 낳아왔다"며 어른들은 아무도 하지 못했던 말을 대신 하고 오열했다. 안방극장은 이나윤의 오열에 함께 울고, 김소연의 반격에 박수를 보내며 변화되기 시작하는 봉가네 식구들에 뜨거운 응원을 보냈다.

늘 당하기만 하던 봉해령(김소연 분)은 시어머니 장경옥(서이숙)에게 소름 돋는 반격을 하며 통쾌함을 선사했다. 경옥은 서지건(이상우)과 해령이 만나는 사진을 보내며 협박했다. 이에 해령은 "도대체 왜 이렇게까지 하느냐"고 물으며 시어머니가 자신을 괴롭혔던 모든 사실을 알게 됐다.

시어머니 앞에 쩔쩔매고 할 말을 속으로 삼키던 예전의 해령이 아니었다. 해령은 시댁을 나오면서 마주친 시어머니에게 자신을 협박하는 내용이 녹음된 내용을 들려주며, 이혼 귀책 사유를 자신한테 덮어씌우면 녹음 파일을 언론사에 뿌리겠다고 말해 반전을 선사했다.

해령만큼이나 맘 고생이 심한 한미순(김지호)의 북받친 설움은 딸 봉진화(이나윤)가 덜어줬다. 남편이 혼외 자식을 데려와도 큰 소리 한번 못치고, 그 아이를 아들로 받아들이게 된 미순은 속이 곪을 대로 곪았다. 어디 하소연 한번 못하고 붙잡고 울 곳도 없는 미순 대신 오열해 준 사람은 바로 큰딸 진화였다. 큰딸 진화는 우리를 괴롭히는 이유를 추궁 당하자 설움을 폭발시키고 만다. "아빠가 낳은 동생이란 거 다 안다"며 눈물을 펑펑 흘리는 모습을 보며 미순도 함께 오열해 안방극장에 눈물샘을 자극했다.

사이다 같은 내용과 통쾌한 반전이 앞으로의 전개에 기대감을 높였다. 달라진 해령의 굳건한 홀로서기와 지건과의 사랑이 이루어 질 수 있을지, 요리대결을 시작한 미순은 시아버지 봉삼봉(김영철)을 뛰어넘는 스타 요리사로 성공할 수 있을지 두 며느리들의 변화에 대한 기대가 한층 높아지며 흥미진진한 전개를 예고했다.

김소연은 눈물을 훔치던 나약했던 해령이 맞나 싶을 정도로 180도 달라진 모습으로 안방극장에 박수를 받았고, 이상우의 달달한 눈빛은 그 어느때보다 시청자를 설레게 했다. "내 눈에는 당신만 보이니깐 아무래도 심장이 시키는거 같아요. 미안합니다. 당신을 좋아해서"라며 김소연에게 벚꽃아래서 고백하는 모습은 연애세포를 자극했다.

매주 토, 일요일 오후 8시 45분 방송.

lyy@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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