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5 0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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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우 감독의 바람 "김원중, 5이닝만 막아준다면..."

기사입력 2016.04.12 17:40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박진태 기자] "크게 바라는 것은 없다. 5이닝만 던져주면 되지 않겠나."

롯데 자이언츠는 1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정규시즌 1차전을 펼친다. 롯데는 지난주 2연속 위닝시리즈를 기록하며 한껏 분위기를 끌어올린 상태다.

롯데는 등 쪽에 담이 올라와 2군으로 내려간 고원준을 대신해 김원중을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했다. 대체 선발로 낙점된 김원중은 이날 데뷔 첫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김원중은 올 시즌 퓨처스리그에서 한 경기에 출장해 5이닝 4피안타 4탈삼진 2볼넷 평균자책점 '0'을 기록했다.

경기에 앞서 취재진과의 자리에서 조원우 감독은 "김원중을 믿는다"라며 "2군에서 잘 던져웠다. 구속이 올라오면 까다로울 투수이지만 141~142km/h 정도 나오고 있다. 작년에 145~146km/h를 던졌다고 하더라. 오늘 1군 경기이니 긴장감을 갖고 투구하면 구속이 더 올라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조 감독은 "크게 바라는 것은 없다"며 "5이닝만 던져줘도 된다. 캠프 때부터 부상 경력이 있는 투수로 관리를 해줬다"고 이야기했다.

롯데는 올 시즌 팀 타율(3할 2리)과 팀 평균자책점(3.11)로 두 부문 모두 선두에 올라와 있다. 지난주 롯데는 2연속 위닝시리즈를 가져가며 기세를 타고 있다.

조 감독은 이에 대해 "아직 시즌 초반이다"라며 "큰 의미를 두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그는 "베테랑 투수들이 전체적으로 팀을 잘 이끌어주고 있다"고 미소지었다.

올 시즌 손승락은 3이닝 무실점 3세이브를 기록하며 뒷문을 지키고 있다. 이와 함께 김성배(3이닝 무실점), 정대현(3이닝 무실점), 이명우(3이닝 1실점), 김성배(3이닝 무실점) 등이 맹활약하고 있는 중이다.

parkjt21@xportsnew.com / 사진 ⓒ 롯데 자이언츠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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