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9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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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P초점] 이효리부터 구혜선까지, 연예계에 불고있는 '스몰웨딩' 훈풍

기사입력 2016.04.08 08:17 / 기사수정 2016.04.08 08:17

김선우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선우 기자] 스타들의 결혼 방식이 달라지고 있다. 화려하고 거창했던 과거와는 달리 '스몰웨딩' 열풍이 불고있다.

7일 '공식 연인' 배우 안재현과 구혜선은 결혼을 인정했다. 오는 5월 21일 '부부의 날'에 결혼을 하는 이들은 별도의 예식 없이 예식에 들어갈 비용을 소아병동에 기부하기로 뜻을 모았다. 결혼식 당일에는 양가 부모님을 모시고 인사를 드리는 것으로 혼례를 대신할 계획이다.

안재현과 구혜선은 '스몰웨딩'의 형식만 빌린채 속을 들여다보면 결코 작지 않은 결혼이 아닌, 그 속까지 참으로 훈훈하다. '스몰웨딩의 정석'을 보여줬다.


그러나 더이상 스타들의 '스몰웨딩'은 낯선 행보가 아니다. 대표적으로 이효리-이상순이 스몰웨딩의 붐을 일으킨 바 있다. 이효리는 결혼 후에도 제주도에 거주하며 무대 위 화려함은 잠시 내려놓고 '소길댁'으로 소박한 삶을 꾸리고 있다.

또한 원빈-이나영은 원빈은 강원도 청보리밭에서 결혼식을 올려 화제가 됐다. 친지들만 모신채 국수로 결혼식을 마무리한 이들은 '스몰웨딩'의 좋은 예를 남겼다. 이외에도 이영애, 김정은, 이진, 가희 등이 하와이에서 '스몰웨딩'을 올렸다.

한편 '스몰웨딩'의 원조격을 찾아보자면 조용필을 빼놓을 수 없다. 그는 지난 1984년 경기도 남양주에 있는 봉선사에서 '절에서 찬물 한그릇 떠놓고 결혼했다'는 일화로 알려져있다.

이들은 대중에게도 좋은 인식을 심어주며 '허례허식'에서 벗어나 내실 있는 결혼 추세로 이끌고 있다. 연예계에 불고 있는 '스몰웨딩'은 열풍을 넘어 훈풍이다.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 엑스포츠뉴스DB, 이효리 팬카페, 이든나인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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