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5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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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돌아저씨' 이민정x이하늬, 너무 아프지 않기를

기사입력 2016.03.31 06:50 / 기사수정 2016.03.31 00:49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나금주 기자] '돌아와요 아저씨' 이민정이 김수로의 동생이었다. 환생한 정지훈과 오연서가 떠나고 나면 결국 이하늬와 이민정이 서로를 보듬어야 한다.
 
30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 11회에서는 한기탁(김수로 분) 동생의 정체를 밝히는 정지훈(윤박)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홍난(오연서)을 만난 정지훈은 한홍난이 한기탁의 동생이 아니란 걸 알고 있다고 밝혔다. 정지훈은 이해준(정지훈)이 송이연(이하늬)을 이용하려고 죽은 한기탁의 동생을 만들어냈다고 단단히 오해했다.

이후 한홍난을 집으로 부른 정지훈은 "당신이 가짜인 이유를 알려주겠다"라며 자신이 그동안 수집해온 정보를 토대로 만들어놓은 관계도를 보여줬다. 이에 한홍난은 "한기탁도 모자라 주변을 쓸어버리라던가? 차재국(최원영)이 시키냐고"라며 분노했다.

그러자 정지훈은 "위험할 걸 알면서도 차재국 동생인 걸 자처하고 있다? 돈 때문인지 의리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이제 그만 했으면 좋겠다. 진짜 한기탁 동생이 알면 슬퍼할 것 같거든"이라며 자신이 진짜 한기탁 동생을 알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정지훈은 과거 한기탁이 동생에게 선물했던 글러브를 꺼내며 "내가 오래 전 한 약속을 지키려고 했는데 이해준과 당신 때문에 망칠 수 없어"라고 말했다. "그 애 어디있니 지금"이라고 물은 한홍난이 달려간 곳은 신다혜(이민정)의 집. 한기탁의 동생은 정지훈이 아닌 신다혜였다. 한홍난은 이해준과 밝게 웃고 있는 신다혜를 먼발치서 지켜보며 "자식. 오랜만이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앞서 신다혜의 집을 찾아갔던 송이연은 처음 보는 신다혜에게 호감을 느끼며 "그쪽도 친구 없죠?"라며 친구로 지내자고 제안했던 바 있다. 한기탁의 동생이라 자신도 모르게 마음이 갔던 것일까. 현재 자신들의 곁을 든든하게 지키고 있는 이해준과 한홍난이 떠난 그 빈자리를 서로가 채우게 되는 것일까. 특히 남편과 오빠를 모두 잃은 신다혜가 그 슬픔을 어떻게 견딜 수 있을지 벌써 안쓰럽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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