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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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이광수, 꽝손? 진정한 불운의 아이콘 (종합)

기사입력 2016.03.27 18:26 / 기사수정 2016.03.27 18:37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나금주 기자] '런닝맨' 지석진이 제1대 꽝손에 등극했다. 하지만 불운의 아이콘이 최고가 되는 날, 그 주인공은 이광수였다.

27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서는 정정아, 남창희, 리지, 이완 등이 게스트로 등장, 꽝손 페스티벌이 펼쳐졌다.
 
이날 제1회 런닝맨 꽝손 페스티벌을 앞두고 꽝손 TOP4인 이광수, 지석진, 유재석, 하하 중 꽝손 팀장 3명을 선발하기로 했다. 오늘은 불운의 아이콘이 최고가 되는 날. 10개의 층 중에 5개는 벌칙층. 팀장 후보는 3개의 층을 선택할 수 있고, 많은 벌칙을 받은 순으로 팀장이 된다.

복불복 엘리베이터에 탄 이광수는 첫 번째로 10층을 택했다. 분필 가루지기가 등장해 먼지 샤워를 하게 됐다. 다음 선택한 7층에선 얼굴 낙서, 마지막 선택한 2층은 뽀뽀 세례였다. 이광수는 1/12확률로 3연속 벌칙에 당첨되며 자신의 존재를 알려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유재석, 지석진이 팀장이 됐다.  

각 팀들은 지인 중 운 없는 사람을 섭외하기 시작했다. 멤버들 아무도 선택하지 않은 유재석은 먼저 남창희를 섭외했고, 남창희는 이완을 추천했다. 유재석은 이완이 누나 김태희와 전화하자 "작은 누나가 김태희라니"라고 부러워하면서 김태희에게 "우리의 연예인, 우리의 여신"이라며 칭송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종국은 '런닝맨' 원년 멤버인 리지를 떠올리며 "운 드럽게 없는 사람들 특집이다. 합류할까?"라고 섭외를 시도했다. 하지만 잘못 알아들은 리지는 "한잔 하자고요?"라고 되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개리와 지석진이 추천한 래퍼 박명호는 자신의 불운을 열거해 모두의 동정을 샀다.



그렇게 석진 팀(개리, 지효, 박명호, 왁스), 광수 팀(김종국, 하하, 리지, 마이키), 재석 팀(남창희, 정정아, 이완, 강현수)이 모두 모였다. 홍진호는 잠시 깍두기로 남았다.

밀가루 폭탄을 맞아야 승리하는 1라운드에서는 마이키가 밀가루를 맞으며 광수 팀에 승리를 안겼다. 2라운드는 안 부러지는 각목 고르기. 멤버들은 불운의 기운을 한껏 모았고, 게임이 계속되며 이광수와 왁스만 남았다. 결국 이광수가 먹물 총을 맞으며 팀전에서 우승했다.

3라운드는 팀장전. 고삼차를 마시면 홍진호를 영입하는 것. 이광수는 너무 써서 표정 관리를 하지 못했고, 이어 고추냉이 파이까지 먹게 됐다. 제작진과 멤버들은 이광수의 불운에 대해 경악했다.

4라운드는 올킬전으로 먹물쿠션, 라이터, 생크림 등으로 게임을 했다. 결국 마지막에 남은 건 지석진과 이광수. 이에 유재석은 "애초에 둘이 대결하면 될 걸"이라며 투덜거려 웃음을 자아냈다. 최종대결은 머드 욕조로 떨어지는 사람이 승리하는 것. 지석진이 욕조로 떨어지며 1대 꽝손을 차지했다.

지금까지 불운을 자처해온 이광수는 고생은 고생대로 하고 우승도 하지 못해 진정한 불운의 아이콘으로 등극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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