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3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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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 '베이비시터' 조여정, 진짜 살인범 김민준에 복수(종합)

기사입력 2016.03.22 22:55 / 기사수정 2016.03.22 23:27

한인구 기자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베이비시터' 조여정이 김민준을 결국 죽음으로 내몰았다.

22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베이비시터'에서는 천은주(조여정 분)와 장석류(신윤주)가 서로 비슷한 운명으로 얽힌 가운데 진짜 살인자는 유상원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천은주는 불륜을 저지른 유상원을 용서하지 않았다.

유상원(김민준)의 억압으로 정신병원에 갇힌 천은주는 같은 방에서 생활하던 여성 환자와 몸싸움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환자는 침대에 머리를 부딪혔고, 천은주는 폭행 혐의로 구치소에 수감됐다.

유상원은 자신을 만나주지 않던 장석류(신윤주)에게 "가만히 있는 사람의 마음을 흔들어 놓고, 이제 와서 이러면 안되잖아"라고 말했다. 장석류는 "당신의 안락한 생활이 좋아했다. 하지만 당신만 보고 이 집에 들어온 것은 아니다"고 이별을 통보했다.

장석류를 그의 집 앞에서 기다리던 유상원은 장석류의 남편이자, 친구인 표영균(이승준)에게 스토커로 내몰렸다. 표영균은 유상원에게 "너는 석류를 감당하지 못한다. 이제 그만 추해져라"고 일침을 가했다.

교도소에서 생활하던 천은주는 거친 환경 속에서도 굳건히 버텨갔다. 유상원은 천은주의 면회 자리에서 "내가 석류, 영균이…"라고 말했다. 천은주는 무죄를 선고 받고 구치소에서 나왔고, 유상원과 장석류를 향한 복수를 다짐했다.



천은주는 곧장 남편의 집으로 간 후 유상원과 저녁 식사를 했다. 이어 자신이 정성스럽게 가꾸던 온실이 엉망이 된 자리에서 유상원과 함께 얼싸안고 춤을 췄고, "장석류와 여기서도 잤죠?"라고 물었다.

천은주를 장석류로 착각해 키스한 유상원은 천은주의 칼을 맞았다. 천은주는 "그 계집애 손에 놀아나더니 그 애 손에 죽어나는 것이냐"며 웃었다. 그는 유상원을 죽인 후 집을 불태웠다.

이어 천은주는 장석류를 기절시켜 묶었고, 그가 깨어나자 모파상 '여자의 일생' 구절을 읽어줬다. 이 책은 앞서 장석류가 유상원을 유혹하기 위해 사용했던 것이다. 장석류는 "당신은 남편 밖에 몰랐던 사람이다. 정말 죽였느냐"고 물었다.

이에 대해 천은주는 "벌써 너 때문에 두 사람이 죽었다"며 골프채로 장석류의 머리를 내려치려고 했다. 그러나 장석류는 천은주가 자신의 아버지의 마음을 빼앗아 집안이 파타난 것을 복수하기 위해 유상원의 집에 들어간 것이라고 고백했다.

그러나 천은주는 앞서 유상원이 질투 때문에 장석류와 표영균을 죽인 죄를 대신 뒤집어 쓴 것이었다. 유상원은 그와 면회할 때 손에 두 사람을 죽인 사실을 알렸다. 이에 천은주는 자신이 이들을 살해했다며 자수했다.

유상원은 자신과 닮은 정신병자를 살해한 후 환자 행세를 했고, 천은주는 살인 증거가 없는 상태에서 정신 병력으로 집행유예를 받는 계획을 세웠다. 두 사람은 무죄로 풀려난 후 함께 차를 타고 이동했다. 그러나 천은주의 복수는 끝나지 않았다. 트럭이 이 차를 들이 받은 것. 천은주가 교도소 동료에 사주해 결국 유상원을 죽였다. 



in999@xportsnews.com / 사진 = '베이비시터' ⓒ KBS 2TV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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