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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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후예②] 음원 차트도 점령했지 말입니다

기사입력 2016.03.08 10:10 / 기사수정 2016.03.08 10:10

허윤영 기자

[엑스포츠뉴스=허윤영 기자] KBS 2TV '태양의 후예'가 시청률을 잡고, OST로 음원 차트마저 장악하고 있다.
 
방송 3회 만에 시청률 20%를 돌파한 '태양의 후예'는 4회에 시청률 24.1%(닐슨 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 단 4회 만에 '신드롬'이라고 불릴 정도로 흥행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태양의 후예’의 흥행은 시청률에만 있지 않다. '태양의 후예' OST는 발매 이후 주요 음원 차트를 휩쓸며 '눈과 귀가 모두 즐거운' 드라마로 자리 잡았다.
 
8일 다비치가 부른 ‘이 사랑’은 지난 3일 발매 이후 멜론 등 주요 음원 사이트에서 1위 자리를 지키고 있고, 윤미래의 'ALWAYS'와 엑소 첸이 부른 ‘Everytime’ 역시 5위권에 머물며 ‘태양의 후예’ 열풍을 입증하고 있다.
 
특히 주요 음원 사이트에서 발매 3일 만에 1위를 탈환한 세 번째 OST '이 사랑'은 '음원 깡패' 다비치의 위력을 톡톡히 보여준다. '이 사랑'은 웅장한 오케스트라 연주와 함께 다비치 특유의 애절한 보컬이 어우러진 곡으로 헤어진 연인에 대한 그리움을 담았다.

뿐만 아니라 지난 18일 발매된 윤미래의 'ALWAYS'는 발매 후 약 2주가 흘렀지만 차트 상위권을 굳건히 지키고 있다. 엑소 첸이 열창한 두 번째 OST ‘Everytime’ 역시 발매 이후 가온차트 주간 2관왕에 오르는 등 상위권에서 내려오지 않고 있다.
 
'태양의 후예' OST 음원은 계속해서 공개될 예정이다. 지난 방송을 통해 등장한 거미와 케이윌이 부른 OST는 시청자들의 귀를 사로잡으며 음원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공개되는 곡의 라인업은 아직 미정이지만 10곡 정도가 OST로 공개될 예정이라고 알려졌다.
 


'응팔' OST 신드롬을 보는 듯하다. '응팔' OST 수록곡인 오혁의 '소녀'와 이적의 '걱정 말아요 그대' 등은 주요 음원 사이트에서 두 달 동안 상위권에 머무르는 등 종영 후에도 남다른 음원 파워를 자랑했다. 이후 주요 배우들이 출연하는 콘서트까지 개최하며 종영의 아쉬움을 달랬다.
 
'응팔' OST가 80년 대의 추억을 소환해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면 '태양의 후예' OST는 드라마의 스토리에 충실한 음악으로 사랑받는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100% 사전 제작을 표방한만큼 OST에도 많은 노력이 들어갔고, 드라마에 잘 녹아들며 배우들의 열연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사전제작의 강점이 OST에도 반영된 모양새다.

‘태양의 후예’의 시청 포인트는 배우들의 연기에만 있지 않다. OST도 시청자들을 사로잡으며 ‘완성형’ 드라마가 무엇인지 보여주고 있다. 흥행이 이대로만 이어진다면 ‘태양의 후예’의 스페셜 콘서트도 볼 수 있지 않을까.
 
yyoung@xportsnews.com / 사진=뮤직앤뉴, KBS 2TV '태양의 후예'

▲ 태양의 후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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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윤영 기자 yyou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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