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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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행_눈길을 걷다' 감독 "박소담 만난 것, 행운이다"

기사입력 2016.02.25 12:41 / 기사수정 2016.02.25 12:41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배우 김태훈이 '설행_눈길을 걷다'의 감독이 박소담과 작품을 함께 하게 된 인연을 전했다.

25일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월드타워에서 영화 '설행_눈길을 걷다'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희정 감독과 배우 김태훈, 박소담, 최무성이 참석했다.

이날 김 감독은 '설행_눈길을 걷다'에서 신비로운 수녀 마리아로 등장하는 박소담을 언급하며 "이 영화가 지금 개봉하게 됐지만 1년 전에 찍은 영화다. 그때는 단편을 통해 박소담을 봤다"고 회상했다.

이어 "마리아가 이 영화에서 너무나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성스러운 면이 있기 때문에 이해가 가능한 인물이어야 하는데 얼굴이 많이 알려지거나 해석이 너무 많이 알려지는 얼굴들을 배제하고 신선한 얼굴이 필요했다"고 얘기했다.

또 "(박)소담이의 얼굴 사진을 보고 좋다고 느꼈다. 그래서 미팅을 하고 마음에 들어서 같이 하기로 한 것이다. 소담이가 출연한 '경성학교'나 '검은사제들'을 보고 캐스팅을 한 것이 아닌, 인간 박소담의 얼굴만 보고 만날 수 있던 것이어서 굉장히 행운이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어 "영화 안에서 연기하듯이 하는 게 아니라 말하듯이 하는 배우가 드문데, 그런 면에서 소담이는 가능성이 굉장히 많은 친구라고 생각한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설행_눈길을 걷다'는 치료를 위해 산 중 요양원을 찾은 알코올 중독자 정우(김태훈 분)가 신비로운 수녀 마리아(박소담)를 만나 점차 치유받게 되는 내용을 담고 있다. 3월 3일 개봉.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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