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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원정대' 김상혁, 공중파 복귀 적응 완료 '이경규에 버럭'

기사입력 2016.02.03 10:59

최진실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진실 기자] 김상혁이 공중파 적응을 마쳤다. 

10년의 자숙 끝에 돌아온 클릭비 김상혁이 MBC '이경규의 요리원정대'에서 활약을 펼쳤다.

평소 지고는 못 참는 성격이라 밝혀왔던 김상혁은 촬영 내내 주체할 수 없는 승부욕을 불태우며 제작진과 출연자들을 들었다 놨다 했다. 김상혁은 영화 17도의 날씨에도 외투까지 벗어 던진 채 마을 곳곳을 뛰어다니는가 하면 서두르다 중식도에 손을 베는 아찔한 상황이 발생하기도 했다. 

여기에 "상대팀이 더 맛있다"는 이경규에게 여러 차례 버럭하는 모습을 보여 지켜보는 이들의 애간장을 태웠다고 제작진은 전했다. 

이와 함께 아프리카 가나에서 온 샘 오취리가 한국의 매서운 강추위에 경악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번 촬영은 우리의 옛 명절 분위기를 그대로 재현하고자 100% 야외 촬영으로 진행됐는데 촬영 당일 기온은 무려 영하 17도를 기록했다. 

12시간이 넘게 진행된 야외 촬영에 샘 오취리는 "가나의 최저 기온은 영상 23도다"고 외치며 틈날 때마다 난로 곁을 떠나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실제 샘 오취리의 고향인 아프리카 가나는 연평균 기온이 27도로 일 년 중 가장 추운 날에도 영상 20도 아래로 기온이 떨어지는 경우가 매우 드물다고 했다.

비록 추운 날씨에 고생은 많았지만, 평소 요리에 관심이 많던 샘 오취리는 마지막까지 숨은 요리 실력을 뽐내며 기분 좋게 촬영을 마치고 돌아갔다고 제작진은 전했다.

또한 샘 해밍턴의 숨겨진 능력도 빛을 발했다. 샘 해밍턴은 안대로 눈을 가린 상태에서 고기 굽는 소리만으로 부위를 맞춰내 보는 이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고. 특히 샘 해밍턴은 요리가 시작되자 과거 호주 정육점에서 근무했던 이력을 밝히며 신들린 고기 손질 능력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경규의 요리원정대'에서는 호주 출신 샘 해밍턴과 가나 출신 샘 오취리가 함께 출연하면서 차원이 다른 브로맨스를 선보였다. 요리 배틀 못지않은 두 외국인의 한국어 배틀도 빼놓을 수 없는 관전 포인트다. 

'이경규의 요리원정대'에는 대한민국 대표 셰프테이너 레이먼 킴, 빅마마 이혜정, 퓨전 일식의 대부 유희영, 중식 세계챔피언 이산호 등 최강의 셰프 군단과 문희준, 신봉선, 샘 해밍턴, 샘 오취리, 김상혁, 허안나, 조정민, 미르가 출연하며 오는 6일 오전 7시 55분, 7일 오전 8시에 방송된다.

true@xportsnews.com / 사진 = MBC

최진실 기자 tu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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