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5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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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균 전 OB 감독, 3대 일구회 회장 선출

기사입력 2016.01.29 16:54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한국 프로야구 OB 모임인 사단법인 일구회는 29일 이재환 전임 회장의 임기가 끝나 2016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새로운 회장 선거를 치렀고, 그 결과 윤동균 산하 은퇴선수협의회 회장이 제3대 회장에 선출됐다.

윤 신임 회장은 1982년 프로야구가 출범할 때, 선수를 대표해서 선서를 하는 등 한국 프로야구가 자리를 잡는 데 큰 역할을 한 대표적인 프로야구 선수 출신이며 특히 선수 출신으로는 1호 감독이다. 윤 신임 회장은 “야구인의 화합”을 강조하며, 그것을 통해 “더욱더 사랑받는 야구인이 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재환 전임 회장에서 윤동균 신임 회장으로 세대교체가 되면서, 김성근 감독과 김인식 감독, 허구연 위원장은 후배들이 힘을 합쳐 새로운 일구회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부회장직에서 물러났다. 그 대신에 고문으로 그 경륜을 펼칠 수 있도록 했다.

새로운 부회장에는 프로야구 선수 출신인 김봉연 회원과 김유동 회원, 조종규 회원이 선임됐다. 또한, 사무총장은 업무의 성과와 효율성을 고려해, 구경백 사무총장이 계속해서 맡아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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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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