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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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드웨인 미첼, 인상적이었던 데뷔전

기사입력 2016.01.21 20:45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학생, 나유리 기자] 인상적인 데뷔전이었다.

서울 SK 나이츠는 21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5-16시즌 KCC 프로농구 원주 동부 프로미와의 5라운드 맞대결에서 83-73로 승리했다.

SK는 최근 드워릭 스펜서가 왼쪽 발목 인대 파열로 시즌 아웃 되면서 대체 외국인 선수를 영입했다. 이스라엘, 우크라이나, 스웨덴 리그 등에서 뛰었던 신장 188cm의 스윙맨 드웨인 미첼이 이날 동부전에서 첫 선을 보였다.

미첼은 2쿼터 5분 지난 상황에서 첫 교체 투입됐다. 이어 이정석의 어시스트를 받오 곧바로 외곽 3점슛을 성공시켰다. 초반부터 적극적인 공격을 펼쳤다. 리바운드를 따내며 연속 득점을 시도한 그는 빠르게 녹아드는 모습이었다. 

2쿼터 후반 골밑 슛을 하나 더 꽂아넣은 미첼은 5분 동안 5득점을 기록한 후 다시 벤치에 앉아 경기를 지켜봤다. 

미첼이 다시 코트에 나선 것은 3쿼터 중반. 생각보다 빨리 흐름에 적응한 미첼은 공격 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좋은 움직임을 보였다. 최원혁의 어시스트를 이어받아 3점슛도 하나 더 추가하며 감을 익혔다. 외곽과 골밑 가리지 않고, 수비 가담과 커뮤니케이션에도 적극적이었다.

동부의 외국인 선수들과의 매치업도 크게 밀리지 않았다. 팀 패턴과 동료들과의 호흡에 적응한다면 더 좋은 활약도 기대할 수 있는 정도였다. 약 10분간 뛰면서 12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미첼은 팀 합류 후 첫 경기에서 기분 좋은 승리의 맛을 봤다. KBL리그 데뷔전서 인상적인 눈도장을 찍은만큼, 그의 활약이 SK에게 어떤 반전을 가져다줄지 지켜볼만 하다.

NYR@xportsnews.com/사진 ⓒ KBL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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