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3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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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스프링 '레이스' 권지민, "SKT도 이길 수 있다"

기사입력 2016.01.20 20:43 / 기사수정 2016.01.21 00:22

박상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상진 기자] 삼성이 롱주를 꺾고 3연승을 달렸다.

20일 오후 서울 용산구 용산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롯데 꼬깔콘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스프링 2주 1일차 1경기에서 삼성 갤럭시가 고전 끝에 2대 1 역전승을 거뒀다.

아래는 오늘 승리를 거둔 삼성의 서포터 '레이스' 권지민과 나눈 이야기다.

오늘 경기에서 승리한 소감은.

오늘 경기장에 올때 승리할 수 있을거라 생각했다. 

경기 내내 쉽지 않았다.

첫 세트에서 상대 전략에 말려들었다. 겪어보지 못한 전략이었기 때문이다. 다음 세트부터 말려들지 않기로 하고 경기에 들어갔는데, 또 라인 스왑 과정에서 말려들었다. 하지만 임시 방편으로 게임을 잘 풀었다. 상대 스플릿 운영도 막으며 가면 이긴다고 생각해서 끝까지 갔다. 3세트는 밴픽부터 우리가 이기고 들어갔다고 생각한다. 기분이 좋다.

3연승으로 단독 선두에 오른 기분은.

지금 기분은 들떠있는 거 같다. 아직 강팀과의 경기가 많이 있으니 긴장을 풀면 안된다고 생각한다.

지난 시즌 삼성과 이번 시즌 삼성을 비교하자면.

라인전이나 피지컬은 괜찮았지만 운영에서 문제가 많았다. 올해 들어 ‘앰비션’ 강찬용의 영입으로 운영에서 많이 나아졌다. 나도 운영을 많이 보면서 운영을 많이 생각하며 게임을 하니 잘 되더라. 스스로도 운영이 늘었다고 생각한다. 부족한 부분은 (강)찬용이 형한테 물어보고 보강한다.

오늘 알리스타를 가져간 이유는.

알리스타가 좋아서 먼저 가저간거다. 쓰레쉬의 경우 상대가 알리스타를 가져가면 사용하기 힘들어서 상대가 바드를 선택한 걸 보고 쓰레쉬를 가져왔다.

뽀삐 말고도 준비하는 챔피언이 있나.

준비 되어 있는 히든 카드가 몇 개 있다(웃음). 상황에 맞춰 사용할 수 있을 거 같다. 뽀삐 서포터도 생각하고 있고, 팀을 위해 전략적으로 서포터 사용이 가능할 거 같다.

다음 상대가 SKT T1이다.

잠시 있던 팀이지만 별 감정은 없다. 강팀이라 생각하고, 롱주보다 힘들 거 같다. 하지만 이길 수 있다. 약점이 없는 팀이지만 우리도 실수하지 않는다면 이길 수 있다고 이야기 했다. 하지만 SKT가 실수를 할 거 같지는 않다.

큐베와 엠비션이 MVP를 받았는데, 그 외에 잘한 선수를 꼽아보자면.

'크라운' 이민호가 잘했다. 사실 전부 잘했다고 생각한다. 다만 내 스스로에게는 완벽주의자라 내게 실수가 있었다고 보고, 다음에 더 잘해서 MVP를 받고 싶다. '크라운' 이민호는 자기가 할 역할을 잘하고 2세트 트위스티드 페이트도 잡아냈다. 다만 1세트 실수는 할 수 도 있다고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저번 시즌은 스스로 열심히 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이번 시즌을 열심히 할거고, 믿어주신 감독님과 코치님, 사무국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하고 싶다.

vallen@xportsnews.com

박상진 기자 valle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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