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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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탁해요 엄마' 조보아·이상우, 고두심 시한부 알고 '오열'

기사입력 2016.01.17 20:08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부탁해요 엄마' 조보아가 고두심의 시한부 선고 사실을 알았다.

17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부탁해요 엄마' 46회에서는 강훈재(이상우 분)가 임산옥(고두심)의 병력을 알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의사(이연경)는 강훈재에게 임산옥이 폐활막육종이라고 설명했다. 결국 임산옥은 "처음 병이 있는 걸 알았을 때 화가 많이 났어. 그래서 형규 아버지랑 식구들한테 화를 많이 냈지"라며 솔직하게 털어놨다.

강훈재는 "그래서 집을 나오신 거예요?"라며 물었고, 임산옥은 "예전에 형규 아버지랑 싸우고 나왔을 때는 지방 사는 친구네랑 사촌 오빠네랑 여기 저기 갔었는데 이제 그것도 싫고 혼자 있고 싶었어. 혼자서 나를 정리해보고 싶었는데 그것도 아무나 하는 거 아니더라. 영화에서 보면 멋있어 보이는데 나하고는 안 어울리나봐"라며 씁쓸함을 드러냈다.

특히 임산옥은 "비밀 꼭 지켜줘야 해. 최대한 내가 참고, 참고 또 참고 표가 날 때까지는"이라며 부탁했고, 강훈재는 눈물을 터트렸다.

또 장채리(조보아)는 임산옥과 강훈재의 대화를 몰래 엿들었고, 홀로 눈물 흘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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