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3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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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프리뷰] 對삼성전 '4전 전패' SK는 잊어라

기사입력 2016.01.13 09:55 / 기사수정 2016.01.13 09:56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4번 싸워 모두 이긴 6위. 모두 진 7위. 이번엔 다르다.

서울 삼성과 서울 SK는 13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2015-16 KCC프로농구 정규시즌 5라운드 맞대결을 치른다.

상대전적

삼성 우세(4승) vs SK(4패)

SK가 삼성을 상대로 거둔 역대 상대전적은 52승 59패. 큰 차이는 없지만 올 시즌은 달랐다.

SK는 올해 4번 삼성과 싸워 전패했다. 삼성이 리카르도 라틀리프라는 특급 용병을 앞세워 조직력 있는 경기력을 펼쳤다. 반면 SK는 20경기 징계를 받았던 김선형, 김민수의 부상 등으로 100% 전력을 구축하지 못했다.

SK, 기적을 노래한다

이번엔 다르다. 긴 기다림 끝에 100% 전력을 회복했다. 김선형과 함께 스펜서-김민수-사이먼이 돌아가며 버티는 골 밑은 라틀리프와 견줄만 하다. 여기에 간간이 터지는 박승리의 외곽포와 빠른 속공도 SK의 팀 컬러를 살려준다.

최근 성적은 SK의 100% 전력이 어느 정도 위력을 지녔는지 보여준다. 지난 6경기 4승 2패다. 경기 내용도 영양가 만점이다. 지난 2일 선두 울산 모비스를 90-70, 20점 차로 격파했다. 최근에는 고양 오리온에 덜미를 잡혔지만, 80-85로 상대를 끝까지 긴장하게 했다.

SK 선수들의 마음속에는 '할 수 있다'라는 자신감이 조금씩 싹트고 있다. 김선형을 비롯해 여전히 플레이오프 진출을 외치고 있다. 13일(경기 전) 기준 6위 서울 삼성과 7경기 차다. 이날 승리하면 6경기다.

반면 삼성도 넋 놓고 바라보지만은 않을 예정. 잠시 주춤하며 6위로 추락했지만, 시즌 종료 전 1~5위까지 모두 뒤집을 수 있는 격차다. 16경기가 남은 가운데 1위 울산 모비스와 5.5경기 차다. '필승 카드' 라틀리프를 앞세워 재도약을 노리고 있다.

etwoods@xportsnews.com / 사진 ⓒ KBL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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