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0 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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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패 탈출' 신영철 감독 "이겨야 한다는 절실함 앞섰다"

기사입력 2016.01.11 22:01 / 기사수정 2016.01.11 22:13

이지은 기자


[엑스포츠뉴스=수원, 이지은 기자] 이적생을 들인 뒤 맞이한 첫 승리다.

한국전력은 11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16시즌 V리그 OK저축은행과의 4라운드 맞대결에서 세트스코어 3-1(25-23, 22-25, 25-23, 25-21)로 승리했다. 한국전력은 승점 3점을 따내며 5연패의 수렁에서 벗어났다.

이날 외인 에이스 얀스토크는 홀로 26득점을 기록하며 팀내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전광인(13득점)과 서재덕(12득점) 역시 두 자릿수 득점으로 공격에 힘을 보탰고, 방신봉은 블로킹득점을 6점이나 추가하면서 상대 공격의 길목을 차단했다. 그리고 이 중심에는 한국전력의 이적생 세터 강민웅이 있었다.

경기가 끝난 뒤 신영철 감독은 "오늘은 서브가 잘 들어갔다. 동시에 서브 캐치도 잘 이루어졌고, 세터 강민웅이 속공으로 연결도 잘 했다"며 "무엇보다 이겨야 한다는 절실함이 앞서지 않았겠나. 그런 마음을 가장 많이 준비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강민웅에 대한 얘기에 웃음을 감추지 못하던 신영철 감독이다. 경기 시작 전 강민웅에게 "속공을 주려면 높게 빨리 줘라. 그 다음은 공격수 책임이다"라고 강조한 보람이 있었다. 신 감독은 "강민웅을 데려온 건 주전 세터로 쓰기 위해서다. 믿음을 가지고 시작했기 때문에 끝까지 가겠다"며 "주지 말아야 할 공을 주는 게 가장 큰 패인이었다.오늘도 토스 하나 빼고는 모두 다 괜찮았다"고 칭찬했다.

number3togo@xportsnews.com / 사진=수원, 김한준 기자

이지은 기자 number3tog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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