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5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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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탁해요 엄마' 고두심-오민석 갈등 폭발…시청률 27.3%

기사입력 2016.01.10 08:39 / 기사수정 2016.01.10 08:39

김선우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선우 기자] KBS 2TV '부탁해요 엄마'가 시청률이 하락으로 주말극 1위를 놓쳤다.

지난 9일 방송된 '부탁해요 엄마'는 27.3%(전국기준,닐슨코리아 제공)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33.3%)보다 6%P 하락한 수치다.

이날 방송은 임산옥(고두심 분)이 이형규(오민석 분)에게 서운함을 느끼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산(길정우 분)은 이형규에게 빵을 건넸다. 임산옥은 "먹어요가 뭐야. 드세요"라며 지적했고, 이형규는 "왜 그러세요. 어린애한테"라며 당황했다. 임산옥은 "어릴수록 예절교육을 제대로 해야지. 밖에 나가서 버르장머리 없이 해봐. 그게 다 부모 욕 먹이는 짓이야. 너 이제 부모야. 아빠 노릇하기 쉬운 건 줄 알아"라며 퉁명스럽게 대했다.

이후 이형규는 "못마땅한 거 있으시면 저한테 얘기하세요"라며 눈치를 봤고, 임산옥은 홍유자(남기애 분)와 선혜주(손여은 분)에게만 마사지를 시켜준 것에 대해 불만을 드러냈다.

다음 날 선혜주(손여은 분)는 임산옥을 찾아갔고, "얘기 들어봤는데 산이가 잘못했던데요. 앞으로 예의 바르게 하기로 저랑 약속했어요"라며 마음을 헤아렸다. 임산옥은 "내가 너한테 또 상처를 줬나보다"라며 후회했고, 이형규의 처가살이를 허락했다.

그러나 이형규는 선혜주가 임산옥 앞에서 울고 있는 모습을 보고 오해했다. 이형규는 "우리가 언제까지 빌어야 하는데요. 언제까지 혜주 씨가 죄인이 돼야 하는 거예요"라며 소리쳤고, 선혜주는 "그런 거 아니에요. 어머니께서 허락해주셨어요. 변호사님 우리 집에서 들어와서 살아도 된다고 말씀하시던 중이었어요"라며 만류했다. 이형규는 뒤늦게 "그런 줄도 모르고. 혜주 씨가 울고 있기에. 죄송합니다"라며 사과했다.

또 임산옥은 시어머니 황영선(김미숙 분)의 생일상을 차리는 이진애(유진 분)를 도와주러 갔다. 임산옥은 생일상을 다 차린 뒤 집에 가려고 했지만, 가족들이 도착한 탓에 이진애의 방에 오랫동안 숨어 있었다.

특히 임산옥은 암 진단을 받고 6개월 시한부 선고를 받은 상황. 이형규와 이진애는 임산옥의 사정을 모른 채 임산옥을 서운하게 만들었고, 임산옥의 시한부 선고가 언제 밝혀질지 관심이 모아졌다.

한편, MBC '내딸금사월'은 30.7%, SBS '애인있어요'는 6.2%를 각각 기록했다.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KBS 2TV 방송화면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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