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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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주, SNS에 울분 토로 "100만원이면 개그맨 때릴 수 있다"

기사입력 2016.01.05 18:51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개그맨 윤석주가 울분 섞인 심경을 전했다.

윤석주는 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100만원이면 개그맨 때릴 수 있습니다. 아참 술 먹고 기억이 없다고 해야 함. 살다살다 별짓을 다 해보네. 그나 저나 가수나 탤런트 영화배우는 얼만가요? 궁굼해지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와 함께 법원으로부터 받은 약식명령서도 공개됐다. 해당 문서에는 "피고인은 한 레스토랑에서 워크숍 사회를 보는 피해자 윤석주에게 다가가 술에 취해 아무런 이유없이 무릎으로 피해자의 왼쪽 허벅지를 1회 차 바닥에 넘어뜨리는 폭행을 가하고, 이로 인해 피해자에게 3주간의 치료가 필요한 대퇴의 타박상 등을 입게 했다"는 내용과 함께 피고인에 벌금 100만원을 명한다고 적혀 있다.



윤석주는 지난해 5월 경기도 일산의 한 공기관 행사에서 MC를 보다가 갑작스럽게 등장한 김 모씨에게 무릎으로 허벅지를 가격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김씨는 술에 취해 있었으며, 윤석주는 전치 3주의 진단을 받았다.

윤석주는 2000년 KBS 공채 15기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개그콘서트' 등에 출연하며 빡빡 민 머리 때문에 '낙지'라는 별명으로 인기를 끌었다.

drogba@xportsnews.com / 사진 = 윤석주 페이스북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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