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4 0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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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효진 800블로킹' 현대건설, KGC인삼공사 잡고 4연승 질주

기사입력 2015.12.30 01:44 / 기사수정 2015.12.30 01:44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현대건설이 4연승과 함께 선두자리를 굳게 지켰다.

현대건설은 29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KGC인삼공사와의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맞대결에서 세트스코어 3-0(25-17, 25-14, 25-11)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현대건설은 13승 3패 승점 38점으로 선두를 유지했다. 반면 시즌 14패(2패 승점 7점) 째를 당하면서 승점 추가에 실패한 KGC인삼공사는 최하위에 머물렀다.

현대건설은 올 시즌 KGC인삼공사를 상대로 단 한세트도 내주지 않았다. 그리고 이날 역시 강력한 공격을 앞세워 KGC인삼공사를 압박했다.

이날 현대건설은 양효진과 에밀리가 29점을 합작하면서 팀의 공격을 이끌었고, 황연주는 10득점을 올리면서 힘을 보탰다. 염혜선은 서브에이스로 5점을 올리면서 상대를 흔들었다. 반면 KGC인삼공사는 헤일리가 12점으로 홀로 분전했다.

1세트 양효진의 활약과 상대의 범실로 현대건설이 4-0으로 치고 나갔다. KGC인삼공사는 헤일리의 오픈공격과 백목화의 블로킹으로 뒤늦게 시동을 걸며 추격에 나섰다. 그러나 현대건설은 김세영이 블로킹과 시간차 공격을 연속으로 성공시키면서 다시 달아나기 시작했고, 여기에 에밀리, 양효진이 잇따라 강력한 화력을 과시했다. 결국 1세트는 25-17로 현대건설이 잡았다

기세를 탄 현대건설은 2세트에도 분위기를 가지고 갔다. 양효진의 블로킹 득점과 정미선의 서브 득점이 나온 가운데 차곡 차곡 점수를 쌓아갔다. KGC인삼공사는 현대건설의 공격을 받아내는데 급급했고, 결국 2세트도 현대건설의 승리로 끝이 났다.

1,2세트를 잡은 현대건설은 3세트에도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으면서 KGC인삼공사를 압박했다. 황연주의 시간차 공격으로 선취점을 낸 현대건설은 염혜선의 연속 서브 득점까지 나오면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아나갔다. 결국 두번째 테크니컬 타임을 가지고 간 현대건설은 3세트를 잡으면서 이날 경기를 승리로 매조지었다.

한편 양효진은 이날 4개의 블로킹을 성공시키면서 국내 최초로 블로킹 800득점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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