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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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소연, 미국 러브콜 뿌리치고 첼시 레이디스에 남는다

기사입력 2015.12.21 15:00 / 기사수정 2015.12.21 15:07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여자축구 지소연(24)이 소속팀 첼시 레이디스와 2년 재계약을 맺었다.

지소연의 에이전트 '인스포코리아' 관계자는 21일 "지소연이 첼시 레이디스와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영국여자축구에 진출한 지소연은 첫해 리그 준우승과 올해 리그, FA컵 더블 우승에 크게 기여했다.

 

재계약 협상을 담당했던 인스포코리아 홍성균 과장은 “협상 과정 중 미국 시애틀 구단에서 러브콜을 받았고 포틀랜드의 감독으로부터 직접 전화가 오는 등 지소연에 대한 관심이 지대했다"며 "그러나 엠마 하예스 첼시 레이디스 감독이 구단에 직접 지소연이 꼭 필요한 선수라 주장했고 순조롭게 계약 연장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미국은 여자축구서 독일과 함께 최강 리그로 알려져있다. 그럼에도 지소연이 미국 진출을 접은 이유는 유럽에서의 경쟁력을 확안했기 때문이다. 지소연은 지난달 귀국한 자리서 "맨체스터 시티가 워낙 돈이 많아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지만 우리도 같이 발전하고 있다"며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 독일팀(볼프스부르크)과 붙어봤는데 패하긴 했어도 크게 차이가 나지 않았다. 타리그로 굳이 이적을 할 필요성은 느끼지 못했다"고 말한 바 있다.
지소연은 “앞으로 2년 동안 첼시에서 뛸 수 있게 돼 행복하다. 다음 시즌에는 더 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재계약 소감을 밝혔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첼시 레이디스 홈페이지 캡쳐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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