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5.12.19 20:49 / 기사수정 2015.12.19 20:49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배우 정우성이 김하늘과 첫 연인 호흡을 맞춘 영화 '나를 잊지 말아요'(감독 이윤정)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특히 이번 작품에서는 '배우' 정우성 뿐만이 아닌, '제작자' 정우성의 면면도 함께 엿볼 수 있어 더욱 시선이 모인다.
'나를 잊지 말아요'는 교통사고 후 10년 간의 기억을 잃어버린 채 깨어난 석원(정우성 분)과 그 앞에 나타난 비밀스러운 여자 진영(김하늘), 지워진 기억보다 소중한 두 사람의 새로운 사랑을 그린 감성멜로다.
지난해 '신의 한 수', '마담 뺑덕' 등을 통해 강렬한 연기를 선사했던 정우성이 선택한 멜로라는 점에서 뜨거운 관심을 모아왔다.
지난 17일 열린 제작보고회 현장에서는 이 작품에 정우성이 제작자로 나섰다는 소식이 더해졌다.
'나를 잊지 말아요'의 제작은 '더블유팩토리'가 맡았다. 여기에서 더블유(W)는 정우성의 이니셜을 뜻한다. 연출을 맡은 이윤정 감독은 정우성과 영화 '좋은놈 나쁜놈 이상한놈'(2008) 당시 스크립터와 배우로 인연을 맺은 사이다.

그동안 정우성이 영화감독의 꿈을 공식적으로 얘기한 것은 여러차례 있었지만, 제작에 대한 생각은 거의 드러난 바가 없었다.
정우성도 "제작에 대한 꿈과 욕망을 갖고 있진 않았다. 그런데 이윤정 감독이 미국에서 공부를 하면서 '나를 잊지 말아요'라는 단편을 찍었다고 해서 보니 꽤 잘 했었다. 주인공 이름도 W였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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