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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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승' 흥국생명, 도로공사에 셧아웃 승리…2위 도약

기사입력 2015.12.02 18:33 / 기사수정 2015.12.02 18:36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 이종서 기자] 흥국생명이 3연승과 함께 2위로 올라섰다.

흥국생명은 2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16 V-리그 도로공사와의 맞대결에서 3-0(25-23, 25-21, 25-16)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흥국생명은 3연승과 함께 승점 3점을 추가해 8승 3패 승점 21점으로 2위로 올라섰다. 또한 도로공사의 상대전적도 3전 3승으로 압도적인 우위를 점했다.

1세트 10-10으로 팽팽하게 맞선 순간 흐름을 바꾼 것은 테일러의 블로킹이었다. 테일러는 정대의 오픈 공격을 가로막아 득점을 올렸고 이후는 흥국생명은 탄력을 받아 점수를 쌓아가기 시작했다. 도로공사는 고예림과 정대영이 분전했지만 결국 1세트 승자는 흥국생명이었다.

2세트 초반 도로공사는 고예림의 서브 에이스, 시크라와 장소연의 잇따른 블로킹으로 점수를 벌려나갔다. 1-7까지 뒤쳐졌지만 흥국생명은 테일러의 맹활약 속에 차곡차곡 점수를 쌓아갔고, 18-18로 동점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이후 팽팽한 한 점 차 승부에서 김혜진이 블로킹에 성공하면서 흥국생명은 다시 한 번 달아났고, 결국 2세트도 흥국생명의 몫이었다.

1,2세트를 내리 잡으면서 기세를 흥국생명은 김혜진의 블로킹과 조송화의 서브에이스로 3세트를 열었다. 이후 이재영이 연속으로 득점을 올리면서 점수를 9-0까지 벌렸고, 결국 압도적인 분위기로 3세트를 잡고 이날 경기를 승리로 매조지었다.

이날 훙국생명은 테일러와 이재영이 나란히 15점을 올리는 활약을 펼쳤다. 도로공사는 정대영과 시크라가 24점을 합작했지만 팀 패배에 아쉬움을 삼켜야했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 ⓒ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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