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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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룡' 박혁권, 길태미→길선미 황금의 바톤터치

기사입력 2015.12.02 15:33 / 기사수정 2015.12.02 15:33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길태미는 갔다. 그러나 길선미가 있다. 

지난 1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에서 길태미(박혁권 분)는 무사 다운 죽음을 맞이했다. 삼한 제일검이라는 명칭에 맞게 화려한 삶을 살았던 그지만 끝내 이방지(변요한)의 검 아래 삶을 마무리했다.

길태미는 첫 등장부터 죽음까지 모든 것이 화제였다. 길태미는 짙은 아이메이크업을 선보이며 누리꾼들 사이에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김태희를 연상케 하는 '태쁘'라고도 불렸던 길태미는 매 회 신 스틸러로 '육룡이 나르샤' 초반 시청층을 사로잡은 공신이다.

박혁권은 화려한 장신구들도 그만의 스타일로 소화해내며 '육룡이 나르샤'의 빼놓을 수 없는 최고의 신 스틸러로 맹활약을 펼쳤다. 그런 길태미의 죽음에 시청자는 물론 연출 신경수PD도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신PD는 "드라마의 시작부터 지금까지 재미와 무게감을 동시에 지닌 캐릭터로 맹활약한 길태미의 죽음이 아쉽고 슬프다"며 "상상 이상의 캐릭터를 만들어준 박혁권에게 진심으로 고맙다"고 전하기도 했다. 

길태미는 떠났지만 박혁권은 여전히 '육룡이 나르샤' 촬영장을 지킨다. 길태미에게는 쌍둥이 형제 길선미가 있기 때문. 길선미는 길태미처럼 자주 등장하지는 않았지만 길태미와는 전혀 다른 매력으로 관심을 끌었다. 

길선미는 땅새(변요한)의 손에 죽은 길태미와 달리 어린시절 땅새(윤찬영)을 구해줬던 인물로, 그는 무술고수 장삼봉(서현철)에게 땅새를 부탁하는 등 정반대의 면모를 보였다. 온후하고 남자다운 성품의 은거 고수인 길선미로 계속해서 얼굴을 보일 예정이다. 

박혁권의 소속사 가족액터스 또한 "길태미는 종료됐지만 아직 길선미가 남아있다"고 전하며 앞으로의 활약을 더욱 기대케 하는 모습이었다.

한편 '육룡이 나르샤'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SBS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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