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0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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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라, 국내 복귀 신호탄…냉랭한 대중 마음 돌릴까? [XP초점]

기사입력 2015.11.18 11:07 / 기사수정 2015.11.18 11:07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배우 클라라가 본업으로 복귀한다. 
 
클라라 측 관계자는 18일 엑스포츠뉴스에 "클라라가 중국 드라마 '행복협심교극력' 여주인공으로 출연한다"고 전했다. 클라라는 극 중 재벌녀 캐릭터를 맡을 예정이다. 

클라라는 지난해 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와 이규태 회장을 상대로 계약 무효 소송을 제기했다. 클라라 측은 이 회장이 자신을 개인적으로 불러내고 문자를 보내 성적 수치심을 느꼈다고 주장했다. 이에 폴라리스는 클라라를 협박 혐의로 고소했으며, 성추행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여러 번의 변론 기일을 통해 입장이 다른 양측은 대립각을 세웠지만, 지난 9월 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효력부존재확인 소송을 원만히 합의했다. 쌍방의 합의로 갈등은 봉합됐지만, 10개월간 싸움 끝에 나온 상처는 적지 않았다. 각종 매체를 통해서 쌍방간에 나눈 메신저 내용 등이 공개되면서 클라라에 대한 도덕성 문제로 불거지기도 했다.

활동 초기 섹시의 아이콘으로 불리며 숱한 화제를 양산했던 클라라는 이슈메이커로 거듭났지만, 동시에 여러 방송을 통해 일삼은 발언이 거짓말 논란으로 불거졌고, 트러블메이커로 불리며 신뢰를 잃기도 했다. 아울러 전속계약 문제까지 불거지며 영화 '워킹걸' 이후 활동을 잠정 중단해야 했다.

그랬던 클라라가 다시 돌아온다. 그녀는 이미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팬 여러분들의 응원 덕분에 지난 9월 원만히 잘 합의하여 저는 가족들과 쉬면서 건강히 잘 지내고 있습니다. 팬분들 덕분에 이런 좋은 결과를 이루게 되었다고 생각해요"라고 근황을 알리면서 "앞으로 더욱 더 성숙된 모습으로 팬 여러분들을 찾아 뵐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고 복귀를 암시한 바 있다. 

2015년은 영화 흥행의 참패와 소송 문제로 클라라에게 유독 시끌벅적했다. 중국 드라마로 배우 이력를 이어나갈 클라라는 국내 작품으로 복귀를 계획하고 있다. 연이은 구설로 대중의 반감이 형성된 가운데, 이러한 냉기 하에서 클라라의 차후 행보가 순탄할 지 지켜볼 일이다. 
 
drogba@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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