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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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방 '오마비' 소지섭·신민아, 유쾌한 로맨스 왔다(종합)

기사입력 2015.11.16 22:56 / 기사수정 2015.11.16 23:06

한인구 기자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신민아 소지섭 주연의 유쾌발랄한 월화드라마 '오 마이 비너스'가 첫 방송을 알렸다.

16일 방송된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오 마이 비너스'에서는 주인공 강주은(신민아)과 김영호(소지섭)의 이야기가 전해졌다.

이날 강주은은 학창시절부터 뛰어난 미모로 '대구 비너스'로 불렸다. 당찬 성격을 가진 그는 남학생들의 관심을 받았지만, 변호사가 되기 위해 공부에 열중했다.

최연소 수영 대표팀 선수인 임우식(정겨운)은 강주은에게 "남자에게 첫사랑은 단 한명이다"며 고백했고, 이들은 15년 동안 연인으로 사랑을 키웠다.

강주은은 이후 자신의 목표인 변호사가 됐지만, 서서히 불어난 체중으로 미모를 잃었다. 그는 '정의'를 추구하면서도 현실과 부딪혀 고민했다.

이어 강주은은 "나라고 다이어트를 하지 않았겠는가. 원푸드 다이어트, 반신욕, 운동을 해봤지만 요요란 놈이 따라붙었다"며 혼잣말로 체중 감량의 어려움을 털어놨다.



임우식의 전화를 받은 강주은은 프러포즈를 할 것이라고 생각하며 약속 장소에 나갔다. 두 사람은 15주년을 기념하는 날 만난 것이다. 임우식은 "그동안 고마웠다"며 짧은 한마디만 건넸다.

강주은의 집에 데려다 준 임우식은 자신의 반지를 돌려주면서 "이게 내 마음이다. 미안하게 됐다"고 운을 뗐다. 

이에 강주은은 "반지를 줬던 너와 반지를 돌려주는 너가 다른 사람인 줄 알겠다"면서 "나 강주은은 임우식의 첫사랑이다. 이런 일방적인 통보는 안된다"며 차를 박차고 나갔다. 

한편, 미국에서 배우 안나 수와 스캔들에 휘말린 할리우드 스타 트레이너 김영호와 미국 출장을 떠났던 강주은은 한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김영호는 비행기 안에서 쓰러진 강주은을 응급처치하기 위해 나섰다. 김영호는 긴급한 상황에 꽉 조여진 강주은의 웃옷을 풀었다.

김영호는 정신을 차린 강주은에게 "음주와 카페인 섭취, 복대까지 했다. 왜 그러셨느냐"고 물었다. 이에 강주은은 "프라이버시다. 복대가 아니라 코르셋이다"고 맞받아쳤다.

이어 강주은은 은혜를 갚기 위해 김영호와 함께 응급차를 타고 병원으로 향했다. 김용호를 찾기 위한 일행을 따돌리기 위해서였다. 강주은은 임우식의 집을 찾아갔지만, 임우식은 오수진(유인영)과 끌어안으며 사랑을 나누고 있었다.

'오 마이 비너스'는 21세기 비너스에서 고대 비너스 몸매가 된 여자 변호사와 세계적으로 유명한 남자 헬스트레이너가 만나 비밀 다이어트에 도전하면서 내면의 상처를 치유하는 과정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내가 결혼하는 이유'를 쓴 김은지 작가와 '넝쿨째 굴러온 당신'를 제작한 김형석 PD가 호흡을 맞췄고, 매주 월·화 오후 10시 방송된다.



in999@xportsnews.com / '오 마이 비너스' ⓒ KBS 2TV 방송화면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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