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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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꿀단지' 송지은, '연기돌' 시크릿에 방점 찍는다(종합)

기사입력 2015.10.28 15:04 / 기사수정 2015.10.28 17:16

한인구 기자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걸그룹 시크릿 멤버 송지은이 첫 방송 드라마 작품에서 주연을 꿰찼다. 전효성 한선화에 이어 '연기돌(연기하는 아이돌)'로 새롭게 발돋움하려 나선다.

KBS 1TV 새 저녁일일드라마 '우리집 꿀단지' 제작발표회가 28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에서 열렸다. 김명욱 감독, 송지은, 이재준, 서이안, 김민수, 최명길, 이영하, 최대철, 안선영이 참석했다.

정성효 KBS 드라마국장은 이날 "'우리집 꿀단지'가 국민 드라마 브랜드를 갖기에는 충분할 것으로 보인다"고 운을 뗐다.

정 드마라국장은 "청년세대가 화두다. '우리집 꿀단지'는 청춘들의 희망찾기와 휴먼 가족극이다. 시청자에게 웃음도 줄 것이다"면서 "'우리집 꿀단지'가 '시청률 꿀단지'가 될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이어진 '우리집 꿀단지' 하이라이트 영상에서는 주인공 오봄 역을 맡은 송지은의 고된 청춘의 자화상을 전했다. 오봄은 밝고 순수한 성격이지만, 사고로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빚을 떠안게 되는 인물이다.

송지은은 앞서 솔로 앨범을 시작으로 웹드라마 '그리다, 봄' '첫사랑 불변의 법칙', tvN '초인시대'로 연기력을 다듬었다. 전효성 한성화가 각자 드라마 작품에서 활약하고 있는 가운데 송지은도 '배우'로서 재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송지은은 "첫 작품인 만큼 열심히 하겠다. 6개월 동안 지치지 않고 파이팅 하겠다"면서 "잠을 못 이루는 날이 많았다. 가수는 3분 동안 무대에서 집중하면 되지만, 배우는 촬영 기간 동안 그 역할로 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듯하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스무살 때 가수로 데뷔했다. 그 전부터 여러 아르바이트를 했다. 당시의 다이어리를 살펴보면서 돌아봤다"면서 "전효성이 메신저로 조언을 하기도 하고, 스크릿 멤버들도 연기와 관련해 잘 알려준다"고 말했다.

최명길 이영하 등 중견 배우들은 젊은 배우들의 활약에 기대를 내비쳤다. 최명길은 특히 "대본 리딩 현장에서 느낌이 좋았다"면서 송지은 등이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예고했다.

'우리집 꿀단지'는 학자금 대출과 최저 시급 알바 끝에 사회에 떠밀리듯 나온 청춘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11월 2일 첫 방송. 



in999@xportsnews.com / 사진 = '우리집 꿀단지' ⓒ 권혁재 기자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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