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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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르트문트, 구자철 뛴 아우크스 완파…코리안더비는 무산

기사입력 2015.10.26 01:42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4명의 한국 선수 중 구자철과 지동원만 출전하며 코리안 더비가 무산된 가운데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아우크스부르크를 완파했다. 

도르트문트는 25일(한국시간) 홈구장인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아우크스부르크와의 2015-16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0라운드에서 5-1로 크게 이겼다.

도르트문트의 박주호와 아우크스부르크의 구자철, 지동원, 홍정호가 뛰는 만큼 태극전사 맞대결을 기대했지만 박주호가 결장하면서 무산됐다. 박주호와 홍정호가 벤치를 지킨 가운데 구자철은 풀타임, 지동원은 후반 30분 교체 투입됐다.  

승부는 일찍 도르트문트로 기울었다. 도르트문트는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과 마르코 로이스, 카가와 신지로 구성된 화려한 공격진을 앞세워 아우크스부르크에 폭격을 가했다.

전반 17분 일카이 귄도간의 패스를 오바메양이 골로 연결하며 대승의 포문을 열었다. 이어 도르트문트는 21분과 33분 로이스가 멀티골을 터뜨리며 전반을 3-0으로 마쳤다.

아우크스부르크도 후반 4분 만에 라울 보바디야가 한 골 만회하고 지동원을 투입하며 반격하는 듯했지만 힘과 속도로 찍어누르는 도르트문트를 차단하지 못했다.

도르트문트는 후반 39분과 45분 오바메양이 연달아 골을 터뜨리며 해트트릭을 완성해 5-1 대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3골을 넣은 오바메양은 리그 13골을 기록해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와 득점 공동 선두가 됐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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