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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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룡이 나르샤' 잔트가르 김명민의 포효, 순간 최고 18.3%

기사입력 2015.10.07 09:13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배우 김명민이 진정한 잔트가르(최강의 사내)로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를 이끌었다. 

7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육룡이 나르샤'는 전국 평균 시청률 12.4%를 기록하며 월화극 1위 자리를 수성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단연 김명민의 활약이 돋보였다. 삼봉 정도전(김명민 분)은 원 사신을 맞이하는 영접사를 자처해 나섰다. 정도전에게는 전쟁과 수교를 막고자 하는 확고한 의지와 계획이 따로 존재했지만, 그러나 이를 알리 없는 사대부 일행은 그를 배신자 취급하며 창고에 잡아 가두었다. 

정도전은 자신의 계획을 미리 엿들어 잡아둔 땅새(윤찬영)와 한 공간에 갇히게 됐고, 땅새를 구하고자 뛰어든 방원(남다름)과 분이(이레)와 운명적인 첫 만남을 가졌다. 방원은 이인겸(최종원)에게 대적해 전쟁을 막겠단 정도전을 믿어 그를 풀어줬고, 정도전이 장평문에서 역사적 드라마를 써 내려가는데 일등공신 역할을 해냈다. 

이인겸은 정도전의 계획을 간파해 가짜 원 사신 길태미(박혁권)를 앞장세웠다. 그러나 이 또한 예상한 정도전은 목숨을 걸고 미리 초대한 원 사신 앞에서 그 스스로가 물어날 것을 격렬히 외쳤고, 수많은 유생들과 백성들이 뜻을 함께 했다. 나라와 백성을 위한 정도전의 울분과 포효는 그야말로 감동이었다.

울림 있는 촌철살인의 대사와 한 편의 뮤지컬을 옮겨놓은 듯한 감각적인 연출, 범접할 수 없는 연기력으로 20여 분에 이르는 단독 무대를 제대로 즐긴 김명민이 어우러진 이 장면은 시청자들의 눈을 끌기 부족함이 없었다.

특히 무력 진압에도 뜻을 굽히지 않고 모두가 목청 높여 결의의 노래를 부르기 시작한 장면은 2회 순간 최고 시청률인 18.3%를 기록, 정도전의 장평문 반격이 안방극장 시청자들에게도 뜨거운 공감을 일으켜낸 명장면임을 입증해냈다.

한편 '육룡이 나르샤'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SBS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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