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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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스 종합] 이름값 한 뮌헨-바르샤, 체면 구긴 첼시-아스날

기사입력 2015.09.30 06:26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빅클럽의 명암이 크게 엇갈렸다. 이름값을 제대로 한 클럽이 있는가 하면 기대와 달리 패배로 고개를 숙인 구단도 있었다.

30일(한국시간) 열린 2015-16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2차전에서 바이에른 뮌헨(독일)과 FC바르셀로나, 발렌시아(이상 스페인) 등이 예상대로 승리를 따낸 반면 첼시, 아스날(이상 잉글랜드), AS로마(이탈리아)는 체면을 구기는 패배를 당했다. 

E조의 바르셀로나는 종료 10분을 남기고 경기를 역전하며 레버쿠젠(독일)에 가까스로 승리했다. 리오넬 메시가 빠져 공격이 잘 풀리지 않던 바르셀로나는 0-1로 끌려가 패색이 짙었으나 후반 35분과 37분 세르히 로베르토와 루이스 수아레스의 연속골로 경기를 뒤집으며 첫 승을 따냈다.

같은 조의 로마는 바테 보리소프(벨라루스)에 2-3으로 패하는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1차전에서 바르셀로나와 무승부를 기록하며 저력을 과시했던 로마는 약체인 보리소프에 발목이 잡혀 아쉬움을 삼켰다.

F조의 뮌헨은 여전히 강력했다. 안방으로 디나모 자그레브(크로아티아)를 불러들인 뮌헨은 전반에만 4골을 퍼부으며 5-0으로 크게 이겼다. 더글라스 코스타와 마리오 괴체,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공격진이 불을 뿜은 가운데 레반도프스키가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대승을 이끌었다. 



H조의 발렌시아도 리옹(프랑스) 원정서 1-0으로 이겨 마수걸이 승리에 성공했다. 같은 조의 제니트(러시아)도 겡크(벨기에)를 2-1로 잡아내며 연승에 성공했다.

반면 EPL의 강호 첼시와 아스날은 무너졌다. 첼시는 포르투(포르투갈) 원정에서 골대만 2번 맞추는 불운에 울면서 1-2로 패했다. 아스날은 올림피아코스(그리스)와 치른 홈경기에서 다비드 오스피나 골키퍼의 자책골 실수까지 겹치면서 2-3으로 고개를 숙이고 말았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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