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7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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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와르르' 허준혁, ⅔이닝 5실점 조기강판…3패 위기

기사입력 2015.09.28 14:47 / 기사수정 2015.09.28 14:50

이지은 기자


[엑스포츠뉴스=수원, 이지은 기자] 두산 베어스 허준혁이 1회도 채우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허준혁은 2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16차전에서 선발 투수로 출전했다.

올 시즌 14경기 출전해 3승2패 평균자책점 3.69를 기록 중인 허준혁은 이날 사실상 올시즌 마지막 시험대에 올랐다. 하지만 이날 기록은 ⅔이닝 2피안타 3볼넷 1탈삼진 5실점. 1회도 채우지 못하고 내려가면서 시즌 3패의 위기에 빠졌다.

시작부터 불안했다. 선두타자 김사연에 안타를 내주며 주자를 내보낸대다가, 내야수비도 허준혁을 돕지 못하면서 오정복의 평범한 땅볼은 아웃카운트가 되지 못했고, 2루수의 실책을 틈타 홈을 파고든 주자 탓에 결국 첫 실점을 기록했다.

댄블랙에게 삼진을 이끌어내며 첫 번째 아우사운트를 이끌어냈지만, 이후 불안한 투구는 계속 이어졌다. 김상현과 박경수를 볼넷으로 내보내며 1사 만루 상황의 위기가 닥쳤고, 장성우에게 땅볼을 유도해내 홈에 쇄도하는 주자를 잡아내며 두 번째 아웃카운트를 채웠다.

하지만 기어이 추가실점은 나왔다. 윤요섭에게 적시타를 내주면서 두 명의 주자가 더 홈을 밟았다. 그러자 허준혁은 다음 타자 문상철를 4구 연속 볼로 내보내며 완전히 무너졌다.

이날 허준혁의 투구는 여기까지였다. 두산의 코칭스태프는 노경은을 마운드에 올렸다. 노경은은 밀어내기 볼넷에 이어 적시타까지 내주면서 승계주자를 모두 홈에 불러들였고, 허준혁의 자책점은 5점까지 늘어났다. 

number3togo@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이지은 기자 number3tog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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